CXMT 4F² D램 발표에 흔들린 한국 증시, 기술 격차와 시장 우려 사이

마뉴I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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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5일 오후 2:38

발행: 2026년 10월 15일 오전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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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XMT가 4F² D램 설계 진전과 연말 서버용 DDR5 RDIMM 출시 계획을 내놓으면서 한국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4F²는 셀 면적을 33% 줄이는 차세대 기술로, 미국 장비 제한을 우회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다만 KB증권은 삼성전자와의 공정 격차가 5~7년이라며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메모리 현물가격은 여전히 강세고, 실제 양산 수율과 신뢰성 확보가 관건입니다.

중국발 D램 경고음, 증시를 흔들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4F² 구조 차세대 D램 설계 진전을 알리고 연말 서버용 DDR5 RDIMM 출시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 소식에 10월 15일 코스피는 5.59% 하락한 5,673.01로 개장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7~9%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이 반응한 건 메모리 공급 부족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였습니다.

AI 수익성 의문과 미국 물가, 유가 상승도 겹쳤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6,66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4F²의 의미와 중국의 속도

4F²는 기존 6F²보다 셀 면적을 약 33% 줄여 저장 용량을 늘리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CXMT는 연말 4F² DDR5 RDIMM 출시를 예고했고, 미국 장비 수출 제한을 우회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기술 확보 속도가 관건입니다.

중국 정부는 CXMT를 국가안보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전폭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2030년까지 고밀도 메모리 등 첨단 반도체 난관 돌파 계획도 내놨습니다. CXMT는 7월 기업공개로 666억 위안을 조달했습니다.

DDR5 16Gb 현물가격은 59.9달러로 한 달 전보다 10.2% 올랐고, 서버용 32GB RDIMM은 2,185달러로 6개월 사이 두 배가 됐습니다. CXMT의 추격에도 메모리 가격은 강세입니다.

격차는 여전히 5~7년?

국내 증권가와 전문가들은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봅니다. KB증권은 양산 시점 기준 삼성전자와 CXMT의 D램 공정 격차가 5~7년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1z, 2021년부터 1a 공정을 양산해 CXMT보다 앞서 있습니다.

월가의 댄 아이브스는 중국 추격을 소설 같다며 한국이 3년가량 앞서고, 2029년 초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중국 증권가의 리우양 부소장은 예상된 수준이라며 미국 금리 상승이 글로벌 시장을 예민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관건은 CXMT의 실제 양산 수율과 신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