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올 뉴 5008 출시, 패밀리 SUV의 새로운 선택…'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실속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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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4일 오후 4:23

발행: 2026년 2월 4일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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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10년 만에 완전 변경한 5008 하이브리드. 디자인과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사양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있다. 복합 연비 13.3㎞/ℓ, 2종 저공해차 인증. 알뤼르 4,890만 원, GT 5,590만 원.

10년 만의 귀환

푸조가 10년 만에 완전 변경된 5008을 출시했다. 7인승 패밀리 SUV로, 알뤼르 4,890만 원, GT 5,590만 원이다. STLA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가 커져 실내 공간이 넓어졌고, 3열까지 성인이 탑승 가능한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은 1.2ℓ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복합 연비는 13.3㎞/ℓ, 2종 저공해차 인증으로 공영 주차장 할인 등 혜택이 있다.

디자인과 실용성 '호평'

외관은 푸조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유지하며 럭셔리한 느낌을 더했다는 평가다. 실내는 '아이-콕핏' 구조와 21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됐다. 2열 독립 시트와 이지액세스 기능으로 편리성도 높였다. 트렁크는 7인승 기준 348L에서 최대 2,232L까지 확장된다. 주행 모드는 노멀, 에코, 스포츠가 있으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즉각적인 가속과 경쾌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3년 10만㎞ 보증과 5년 무상 메인터넌스도 경제적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논란

하지만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48V 시스템은 전기 모터 지원이 제한적이라 실질 연비 향상이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복합 연비 13.3㎞/ℓ는 경쟁 차종 대비 높지 않다. 변속 시 딜레이가 느껴지고, 고속 주행에서는 힘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일부에서는 '마일드'라는 표현이 과장됐다고 비판한다. 푸조 측은 도심 주행의 50%를 전기로 주행 가능하다고 강조하지만, 체감 효과는 크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이번 5008은 디자인과 실용성에서 강점을 보이며 패밀리 SUV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한계가 명확해, 소비자 선택에 신중함을 요구한다. 푸조의 판매 부진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