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 제주, 아침 쌀쌀 낮엔 포근
개천절 연휴를 앞둔 제주는 차가운 북쪽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10월 5일 정오부터 57시간 동안 최고기온은 2225도까지 오르지만, 오후에는 다시 18~20도로 내려가겠습니다. 하루 안에서도 기온 변화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겉옷을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바람도 15m/s 안팎으로 불어와 체감온도는 더 낮을 수 있습니다.
토요일인 3일 해안지역은 아침 최저 1718도, 낮 최고 2425도로 일교차가 8도가량 벌어집니다.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고, 일요일인 4일에는 전역이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 1920도, 낮 최고 24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연휴 초반은 낮 동안 야외활동하기 무난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함이 이어지는 겁니다.
산지와 해안의 온도 차
중산간과 산지의 아침 기온은 해안보다 훨씬 낮습니다. 산천단과 한남은 14도, 한라산 성판악은 11도까지 떨어지는데요. 낮에는 산천단과 한남이 22도, 성판악이 19도까지 올라 해안과 산지 사이에 약 8도 차이가 납니다. 한라산 탐방을 계획했다면 낮은 기온을 감안해 보온 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기상청은 산행 시 체온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5일 새벽부터 곳곳 비, 해상은 높은 물결
5일에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내릴 가능성은 50% 정도로, 예상 강우량은 최대 3mm 수준입니다. 우산을 준비하는 편이 안전하지만, 많은 비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해안지역 23~24도로 주말보다 다소 낮아집니다.
바다 상황도 살펴야 합니다. 2일 오전까지 제주도 앞바다는 1.03.0m, 서부 앞바다와 남서쪽 안쪽 먼바다에서는 최고 3.0m까지 물결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오후부터 파고는 점차 낮아지고, 주말에는 0.52.0m와 0.5~1.5m로 비교적 안정될 전망입니다.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여행객은 아침 기온과 바람, 해상 상황을 함께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