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2분기 영업익 10배 급증...창사 이래 첫 해외 매출 역전

경인머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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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1일 오후 5:34

발행: 2026년 8월 11일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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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가 2026년 2분기 매출 7,705억 원, 영업이익 1,73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이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과 저스트플레이 연결 편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창사 29년 만에 해외 매출 비중(52%)이 국내를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엔씨는 게임스컴 2026에서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창사 이래 첫 해외 매출 역전...2분기 영업익 10배 껑충

엔씨가 2026년 2분기 어마어마한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매출 7,705억 원, 영업이익 1,73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배, 영업이익은 11배에 가까운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는데요. 특히 시장 전망치를 30% 이상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2024년 창사 이래 첫 연간 적자를 기록하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거쳤던 엔씨가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결과입니다. 레거시 IP의 흥행과 새로운 사업 부문의 성장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리니지 클래식이 이끈 PC 게임 부문

실적 반등을 견인한 건 단연 리니지 시리즈였습니다. 지난 2월 출시된 리니지 클래식은 2분기에만 1,85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PC 게임 부문의 분기 최대 매출 경신을 이끌었는데요. 출시 140일 만에 누적 매출 2,691억 원을 달성하며 장기적인 라이프사이클 진입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리니지 리마스터와 리니지M도 각각 전분기 대비 18%, 4% 성장하며 기존 IP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이처럼 안정적인 레거시 IP 기반 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더해지면서 엔씨의 실적 체질이 달라졌습니다.

29년 만의 해외 매출 역전과 미래 전략

이번 분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해외 매출 비중입니다. 전체 매출의 52%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창사 29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매출(48%)을 넘어섰는데요. 4분기 연속 해외 비중이 늘어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습니다.

이러한 변화에는 지난 4월 인수한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플랫폼 저스트플레이의 연결 편입 효과가 컸습니다. 저스트플레이는 1,69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고, 연간 MAU가 70% 이상 성장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대했습니다.

엔씨는 올해 매출 목표였던 2조 5,000억 원을 상당히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3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잠시 주춤하겠지만 4분기부터 다시 가파른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게임스컴 2026에서 아이온2와 신더시티 등 글로벌 신작을 공개하며 내년까지 고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