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수증기로 싸우는 새로운 액션
2026년 7월 22일, 컴투스홀딩스가 액션 어드벤처 신작 '페이딩 에코'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였습니다. 프랑스 뉴테일즈 산하 에메테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게임은 물의 힘을 다루는 주인공 '원'이 사막 행성 '코렐'과 그 이면의 '섀도우' 세계를 오가는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액체 상태의 물과 기체 상태의 수증기를 자유자재로 전환하며 전투와 탐험을 펼치는 독창적인 시스템이 눈길을 끕니다. 다양한 원소가 서로 작용하는 환경 속에서 전략적으로 능력을 활용해야 하는 구조인데요. 이처럼 단순한 스킬 사용을 넘어 물리 상태 변화 자체를 게임의 핵심으로 삼은 점이 기존 액션 게임들과 확연히 다릅니다.
블리자드 출신과 세계적 성우진의 만남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진은 상당한 공을 들였습니다. 개발사 에메테리아에는 블리자드 출신 인재들이 합류해 감각적인 아트 스타일과 입체적인 세계관을 구현했으며, '에코버스'라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여기에 '발더스 게이트 3'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II',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에 참여한 사만다 베어트, 재스민 불러, 로라 베일리, 리암 오브라이언 등 유명 성우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 자막 지원과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의 문화적 장벽을 낮춘 것인데요. 사전에 공개된 데모 버전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전체 리뷰의 94%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완성도를 입증했습니다.
모바일 넘어선 PC 퍼블리싱 도전
이번 출시는 단순한 신작 론칭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컴투스홀딩스는 그동안 모바일 게임으로 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는 프랑스 개발사와 협력해 글로벌 PC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동시 론칭은 해외 이용자층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사실 이날 업계에서는 EA SPORTS FC 27의 선보임과 PUBG 대규모 업데이트, 유나이트 서울 2026 등 다양한 소식이 겹쳤지만, 컴투스홀딩스의 이번 행보는 한국 게임사의 해외 PC 퍼블리싱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출시 기념 10% 할인 프로모션과 향후 예정된 업데이트를 통해 초기 이용자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장기적 안착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보입니다.
9월에는 새로운 지역과 캐릭터가 추가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도 예고되어 있어, 꾸준한 콘텐츠 공급이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