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조작기소 특검'과 공소취소 논란으로 정국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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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9일 오전 3:31

발행: 2026년 6월 8일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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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조작기소 특검법 도입 의사를 밝히며 공소취소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독재 선언이라며 강력히 반발했고, 한동훈 의원은 탄핵을 경고했습니다. 또한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를 국회에 넘긴 가운데, 6·3 지방선거 이후의 정국이 더욱 얼어붙고 있습니다.

취임 1년, '조작기소 특검'으로 정국 주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을 직접 거론하며 정국의 주도권을 쥐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시절 대장동 사건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자신을 겨냥한 수사에 객관적인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했는데요. 특히 잘못된 공소는 취소하고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혀, 사실상 특검 도입에 힘을 실은 셈입니다.

물론 이 대통령은 자신이 지휘하는 검경 합수본보다 국회가 임명하는 특검이 더 중립적이라며, 최종 결정은 국회에 맡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에는 특검에게 공소취소 권한까지 부여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향후 정치적 공방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자신에 대한 수사의 정당성을 뒤집으려는 의도로 읽히며, 야권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6·3 선거 이후 여권의 엇갈린 반응

지난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2개 광역단체장 자리를, 국민의힘은 4곳만 차지했습니다. 당연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장동혁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특히 장 대표가 공들였던 충청권 후보들이 전멸하며 리더십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20대와 30대에서 각각 56.8%, 59.7%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보수 재건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했습니다. 사실 공정성에 민감한 2030 세대가 공소취소 움직임에 반발해 오 시장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대통령이 자신의 사건을 공소취소할 경우 즉각 탄핵에 나서겠다고 경고하며 여권의 강경 대응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검찰 개혁과 보완수사권, 국회에 공 넘겨

이 대통령은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검사의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 역시 국회에 일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보완수사권의 제한적 필요성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과거 검찰의 사건 조작 등으로 인한 국민적 불신이 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당연히 이는 현재 국회의 주도권을 쥔 민주당의 입장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검찰의 과거 행태를 업보라고 규정하며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지만, 국회 논의가 민주당의 정치적 의도에 따라 흘러갈 경우 보완수사권 폐지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작기소 특검법까지 탄력을 받는다면, 검찰 개혁을 둘러싼 여야 대립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