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신뢰성 평가, 에어부산이 ‘유일 A’
국토교통부가 2025년 상반기 항공사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평가에는 국내 10개, 외국 41개 항공사가 포함됐으며, 운항 신뢰성과 이용자 보호 충실성 두 가지 항목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장시간 지연율이 처음으로 평가에 반영되어 기존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습니다.
국제선 운항 신뢰성 부문에서는 에어부산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습니다. 제주항공은 B++,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은 B+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에어프레미아는 F++로 최하위 등급을 받았는데, 장시간 지연이 많았던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에어서울과 에어로케이도 낮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외국 항공사 중에서는 전일본공수(ANA), 일본항공(JAL), 중국 항공사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국내선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이 B++를 받아 대체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연 시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보통’ 등급에 머물렀습니다.
이용자 보호, 대한항공·아시아나 최고 등급
이용자 보호 충실성 평가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A++ 등급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두 항공사는 고객 피해 구제와 정보 제공 등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다만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는 항공사 귀책으로 인한 피해 구제 합의에 실패한 사례가 있어 B등급으로 하락했습니다. 외국 항공사들의 경우 평균 등급이 B+에서 A로 상승하며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이 확인됐습니다. 핀에어와 루프트한자 등은 정보 제공을 강화했고, 말레이시아항공 등은 피해 구제 절차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가 결과, 항공 정책에 반영될 전망
이번 평가 결과는 항공사들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중간 점검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등급이 낮은 항공사들에게 개선 계획을 요구하고, 내년 5월 최종 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최종 평가는 운수권 배분 등 항공 정책 결정에 중요한 자료로 쓰일 예정입니다. 따라서 항공사들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평가에서 드러난 장시간 지연 문제 등은 향후 항공사 경영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