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협, 설 맞아 지역사회에 '떡국'으로 전한 따뜻한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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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13일 오후 4:17

발행: 2026년 2월 13일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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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양농협과 순천광양축협이 설 명절을 맞아 각각 원로조합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들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감사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농협과 축협의 이러한 활동은 경제조직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명절이면 찾아오는 농협의 따뜻한 손길

설 명절을 앞둔 지난주, 전국 여러 지역에서 농협과 축협이 나눔 행사를 연이어 진행했습니다. 풍양농협은 원로조합원들을 초청해 떡국을 대접했고, 순천광양축협은 가축시장을 찾은 주민들을 위해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는데요. 이른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날씨였지만, 행사장마다 국물 냄새와 웃음소리가 가득했다고 합니다. 매년 명절이면 되풀이되는 이같은 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자리잡았습니다.

원로의 헌신에 감사하며, 이웃과 정 나누며

풍양농협의 행사는 평생 지역 농업과 농협 발전을 위해 헌신한 원로조합원들을 특별히 초대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농협 측에서 차량을 마련해 원로들을 행사장까지 모셔오는 세심함도 보였는데요. 송영철 조합장은 자리에서 "원로조합원들의 노고가 오늘의 농촌과 농협을 세운 근간"이라고 말하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반면 순천광양축협의 행사는 조금 더 개방적이었습니다. 순천가축시장을 찾는 농가와 일반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약 150여 명이 모여 따뜻한 떡국과 덕담을 나눴다고 합니다. 이성기 조합장은 이 행사를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기관은 각기 다른 대상에게 다가가지만, ‘감사’와 ‘나눔’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실천하고 있었죠.

나눔이 만들어내는 공동체의 힘

이런 행사의 진정한 가치는 식사 자체보다 그 자리에서 오가는 이야기와 웃음에 있습니다. 풍양농협 행사에서는 원로조합원들이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근황을 묻고 옛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훈훈했다고 해요. 순천광양축협 행사장에서는 시장을 찾은 이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떡국 한 그릇을 함께 나누며 잊고 지냈던 이웃과의 정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농협과 축협은 단순한 경제조직을 넘어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데, 명절마다 벌이는 이같은 소소한 행사가 그 연결고리를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경제의 본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각 지역의 농협과 축협이 계절마다, 명절마다 지역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방식의 행사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