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선선·낮은 34도 늦더위…연휴 전국 비·동해안 너울 주의

연연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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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3일 오전 9:46

발행: 2026년 8월 13일 오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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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아침은 선선하지만 낮에는 서울 34도 등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에는 최대 50mm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일부터 광복절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소나기와 비가 예보되었습니다. 해안가에서는 너울과 대조기로 인한 저지대 침수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은 선선하지만 낮에는 늦더위가 이어집니다

8월 중순인 13일, 아침 공기는 제법 선선합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22.1도를 기록할 정도로 쾌적하게 출발했는데요. 이번 주 들어 제주와 전남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는 한풀 꺾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낮이 되면 기온이 10도 이상 급등하며 한여름 무더위가 되돌아옵니다. 서울과 청주가 33도, 광주는 34도까지 오르고 경기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죠. 수도권과 남부를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후텁지근합니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 강릉의 낮 기온이 27도에 그치는 등 지역별 온도 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휴 내내 소나기와 무더위가 동반됩니다

내일인 14일 금요일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되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를 비롯해 강원 내륙과 충청, 전라, 경상권에 5에서 40mm의 강수량이 예상되는데요. 특히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는 모레인 15일에는 전국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고, 휴일 오전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밤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사실 8월 중순이라 낮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35도까지 오르겠고, 연휴 기간에도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과 강수가 동시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비가 내리는 동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선선하겠지만, 서쪽과 남부 내륙은 습기를 동반한 늦더위가 연휴 분위기를 달굴 것 같습니다.

동해안 너울과 저지대 침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최대 60mm의 비가 내리고,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도 최대 50mm의 강수량이 예보되었는데요. 13일까지 동해안 지역에 비가 이어지면서 강한 너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조기까지 겹치면서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해상의 물결은 매우 높게 일고 있으며, 먼바다의 파고는 최대 2.5m까지 예상됩니다.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연휴 기간 해수욕장이나 방파제 접근은 각별히 삼가야 합니다. 기상청은 너울성 파도와 대조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