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일자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10월 20일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경제 활성화 조치와 군기지 피해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항공, 제약, 생명공학 분야의 수백억 달러 투자로 주 내 일자리 1만여 개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국방부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15억 달러를 투자하고, 벨기에 산업용 광물 기업은 실리콘과 석영 제조 시설에 수억 달러를 넣겠다고 했습니다. 아마존과 젯제로도 100억 달러와 47억 달러를 투자합니다. 이번 행보가 공화당 상원 후보 마이클 왓틀리 지원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감세와 지역 지원
근로가정 세금 감면법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 노인 약 190만 명이 사회보장 기여금 면제를 받고, 주 평균 환급액은 3,542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농촌 의료 혁신 프로그램은 첫해 2억 1,300만 달러로 300만 명이 넘는 주민과 400개 이상 의료 시설을 지원하며, 5년간 거의 10억 달러가 투입될 전망입니다. 허리케인 헬렌 피해 지역에는 75억 달러 이상의 연방 자금과 8억 5,800만 달러 추가 지원이 들어갑니다. 특정 목재 제품에는 232조 관세가 적용돼 가구 제조업 보호에 나섰습니다. 정책의 명분은 지역 경제와 일자리지만, 선거 국면과 맞물린 측면이 있습니다.
보상 논란과 선거
가장 논란이 된 건 캠프 르준 오염수 피해 보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이기면 법무부에 모든 정당한 보상 청구를 신속히 합의하도록 지시하겠다고 했지만, 지지 않으면 보상할 돈이 없다는 취지로도 말했습니다. 캠프 르준은 1953년부터 1987년까지 유해 화학물질에 오염된 군기지로, 피해자들은 수십 년째 보상을 기다려 왔습니다. 법무부는 11억 달러 이상의 합의금을 제시하고 8억 7,900만 달러 넘게 지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시 스타인 주지사는 아픈 주민을 선거에 이용한다고 비판했고, 여론조사에서는 쿠퍼 민주당 후보가 왓틀리 후보를 13점에서 14점 앞섰습니다. 공화당 자금 단체가 지원을 줄인 가운데 트럼프 연계 단체는 200만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상원 다수당 유지가 걸린 만큼 보상 논란의 파장과 선거 계산이 함께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