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등, 유가·금리 진정에 3대 지수 상승

뉴한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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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1일 오전 7:30

발행: 2026년 5월 20일 오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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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와 유가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는 5만선을 탈환했고, 나스닥은 1.6%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협상 발언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고, 엔비디아는 깜짝 실적으로 AI 열풍을 재확인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유가·금리 진정에 증시 반등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멈추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30은 600포인트 넘게 올라 5만선을 되찾았고, S&P 500과 나스닥도 각각 1% 이상 상승했는데요. 투자심리를 짓누르던 금리와 유가 부담이 한꺼번에 완화된 영향입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11%로 6bp 하락했고, 10년물은 4.58%로 8bp 떨어졌습니다. WTI 원유 선물은 5.66% 급락해 배럴당 98.26달러로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이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협상 기대감과 연준 경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게 "협상이 최종 단계"라면서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도 늘어나면서 갈등 완화 신호가 잇따랐습니다. 국제 유가 급락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줬고,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FOMC 의사록은 다소 신중했습니다. 연준 위원 대다수는 인플레이션이 2%를 계속 웃돌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일부 위원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문구를 삭제하자는 의견까지 내놓았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에 쏠린 눈

이날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이었습니다. 엔비디아는 매출 816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했고, 주당순이익 1.87달러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8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 인상도 발표하면서 AI 반도체 대장주의 건재를 확인시켜 줬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반도체주 전반도 강세를 보였는데요. 인텔은 7.4%, 마이크론은 4.8%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많은 것이 엔비디아에 달려 있다"며 이번 실적이 시장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