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크래프톤이 만든 바다
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이 자사의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에 크래프톤의 '서브노티카 2'를 접목한 신규 DLC를 예고했습니다. 이름은 '서브노티카 2 콘텐츠 팩'인데요.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와의 IP 협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출시 시점은 2027년 상반기입니다. 유료 판매가 아닌 무료 업데이트 형태로 제공된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기존 이용자라면 별도 비용 없이 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겁니다. 민트로켓은 이번 팩을 '데이브 더 다이버'의 마지막 DLC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로테우스에서 벌어질 일들
콘텐츠의 무대는 차원을 넘어선 낯선 해양 위성 '프로테우스'입니다. 주인공 '데이브'와 '반쵸'가 이곳을 탐험하며 처음 보는 해양 생물을 채집하고, 이국적인 레시피를 해금하게 됩니다. 탐험 중에는 새로운 동료를 만나는데, 이들은 각기 다른 스킬과 특성을 지녀 전투와 탐험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역시 '레비아탄'입니다. '서브노티카 2'의 시그니처 크리처인 거대 생물로, 거대한 몸집과 강력한 공격력으로 플레이어에게 상당한 도전이 될 전망입니다. 조우를 성공적으로 이겨내면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 구조입니다.
두 회사가 서로를 선택한 이유
두 게임은 모두 바다를 배경으로 하지만 접근 방식은 사뭇 다릅니다. '데이브 더 다이버'가 잠수와 채집, 경영을 버무린 하이브리드 어드벤처라면, '서브노티카'는 생존과 공포에 초점을 맞춘 탐험 게임입니다. 황재호 민트로켓 대표는 이용자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두 게임의 서로 다른 바다 경험을 결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언노운 월즈의 앤서니 가예고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양사가 서로의 게임을 아낀다며 두 게임 팬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겠다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넥슨과 크래프톤이라는 국내 대표 게임사가 IP를 맞바꾼 협업인 만큼, 결과물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