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사우디 아람코·공항 공격에 중동 불안 고조

연SM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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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5일 오후 2:37

발행: 2026년 10월 13일 오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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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이 사우디 아람코 시설과 리야드 공항을 공격해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보복 공습과 국제유가 급등, 국제사회의 규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의 사우디 본토 공격, 중동 긴장 최고조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다란의 아람코 정유 시설과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겨냥해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후티는 사우디의 2,281차례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며 며칠간 공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0일 리야드 국제공항 공격으로 외국인 13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후티의 공격은 사우디의 핵심 경제 시설과 민간 인프라를 동시에 겨냥하며 중동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사우디 보복과 국제유가 급등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후티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고 예멘 수도 사나와 호데이다의 연료·군사 시설을 공습하며 맞대응했습니다. 이 같은 충돌 격화로 국제유가가 치솟았습니다. 14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106.06달러, WTI는 95.09달러에 마감하며 3주 최고치를 기록했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동 리스크로 2027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전 세계 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확전 우려와 국제사회 대응

국제사회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후티의 민간 시설 공격을 규탄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티에 보복 가능성을 시사하며 터키를 통한 군사 지원을 언급했습니다. 예멘 정부는 후티와의 협상을 거부한 채 미국에 군사·인도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사우디에서 열리는 2027년 아시안컵과 11월 성수기 여행업계도 안전 우려로 긴장하는 상황입니다. 후티가 사우디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등 확전 양상이 이어지면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