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 국회와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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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2월 8일 오후 3:16

발행: 2025년 12월 8일 오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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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두고 정치권과 사법당국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국민의힘은 장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징계안을 제출했으며, 장 의원의 맞고소를 강력 비판했다. 경찰은 성추행 의혹 수사와 별도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의혹도 수사 중이다. 장 의원은 의혹을 부인하며 맞섰지만, 사건은 법적 영역을 넘어 정치적 공방으로 확대되고 있다.

징계 요구와 맞고소로 번진 정치권 논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정치적 공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서명옥 중앙여성위원장은 12월 8일, 장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이어 같은 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장 의원을 제소하며 의원직 사퇴와 피해자에 대한 진솔한 사과를 촉구했죠. 특히 장 의원이 피해자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행위를 '후안무치'라고 비판하며 논란을 확대시켰습니다.

2차 가해 논란까지 겹친 경찰 수사

한편, 이 사건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성추행 의혹 자체에 대한 수사와 별개로,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 의혹에 대한 수사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이관되어 진행 중입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고발한 내용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실 소속 한 보좌관이 온라인 게시판에 피해자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혐의로 신원미상자 3명도 함께 고발됐죠. 경찰은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이들의 행위를 조사하며, 성폭력 사건에서 흔히 문제되는 2차 가해 여부를 가려낼 예정입니다.

맞서는 진영과 불확실한 결말

장경태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강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측을 상대로 한 맞고소가 그 일환이죠. 그러나 이런 법적 대응이 오히려 정치권 내에서의 비판을 더욱 부채질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장 의원의 이러한 태도를 '적반하장'으로 규정하며 윤리적 결격 사유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의 핵심인 성추행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정치적 책임 문제를 둘러싼 첨예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이 사건의 향방은 크게 세 갈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는 경찰의 성추행 및 2차 가해 수사 결과, 둘째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판단, 마지막으로 여야 간의 정치적 힘싸움입니다. 특히 윤리특별위원회의 결정은 여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어떻게 처리될지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건이 단순한 법적 쟁점을 넘어 정치권 전체의 윤리와 대응 방식을 시험하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그 결말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