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정점식 '선관위 통화' 맞불...국힘, 선관위 개혁 압박

뉴Y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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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일 오후 9:16

발행: 2026년 7월 2일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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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의원과 정점식 원내대표가 6·3 지방선거 당일 선관위 통화를 두고 청탁 여부를 놓고 격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 해체 수준의 개혁과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향후 여야 대립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서영교 의원의 선관위 통화, 청탁인가 임무인가

6·3 지방선거 당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야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를 사적 청탁성 민원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서영교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통화가 이중 기표로 인한 무효표 방지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서 의원은 선거일에 선관위원장과 통화한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 통화 시점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본격화되기 전인 오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신을 원인 제공자로 묘사하는 것은 허위 사실 유포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는데요. 반면 정 원내대표는 서 의원의 지역구에 민주당 기초의원 후보들이 복수 출마한 점을 들어, 단순 민원이 아닌 청탁으로 볼 수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양측은 서로를 향해 허위 사실 유포와 무고 가능성을 거론하며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관위를 둘러싼 불신, 투표용지 사태가 불씨를 지폈다

이번 논란의 배경에는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사태를 계기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선관위가 헌법이 부여한 독립성을 오독해 감시와 견제를 받지 않는 무능하고 부패한 조직이 되었다고 비판했는데요.

정점식 원내대표도 선관위가 과거 대선 사전투표지 소쿠리 사건이나 자녀 부정채용 등의 논란에 대해 일관되게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해 야당 추천 인사까지 포함된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선관위가 설립 63년 만에 이런 수준의 운영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여야 모두 조직의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데 이견이 없는 상황입니다.

해체 수준 개혁론까지, 선관위 쇄신 압박 거세질 전망

국민의힘은 선관위 개혁을 넘어 해체 수준의 전면적 재구조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선관위를 회복 불가능한 파산 상태의 조직으로 규정하며, 수괴급 인사 해임과 책임자 처벌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용근 의원은 국민이 원하는 것은 결과 뒤집기가 아니라 객관적 증거 보존과 검증을 통한 진실 확인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측은 국민의힘의 공세가 특정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시각을 내비치고 있어, 향후 선관위 개혁을 둘러싼 여야 대립은 더 심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서영교 의원의 통화 논란이 단순한 개인 차원을 넘어 선관위 전체 체제를 둘러싼 여야 전면전으로 번지고 있는 셈인데요. 앞으로 관련 법적 조치와 국회 내 공방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