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4주 만에 반등하며 50%대 유지
최근 발표된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하며 5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9월 29일~10월 2일, 2017명 대상, ±2.2%p)에서는 긍정 평가가 53.5%로 전주 대비 1.5%p 상승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 다른 조사들에서도 대통령 지지율이 53%대 또는 60%대까지 오르는 등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지율 반등은 외교적 성과와 경제 지표 개선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됩니다. 긍정 평가 응답자들은 경제 및 민생, 외교·통상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민주당, 국민의힘과의 격차 확대하며 선두 굳건히
대통령 지지율의 긍정적 흐름과 별개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민주당은 47.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3.9%p 상승했습니다. 이는 5주 만의 반등으로, 민주당의 지지세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5.9%로 전주 대비 2.4%p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른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초중반대에 머물며 '박스권'에 갇혀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과 맞물려 양당 간의 지지율 격차가 11.3%p까지 벌어졌음을 의미하며, 3주 만에 오차 범위 밖으로 벗어나 야당의 우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 이탈과 중도층 외면으로 고전
국민의힘이 현재의 낮은 지지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대구·경북(TK) 지역과 70대 이상 연령층 등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에서의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집니다. 과거 대선 당시와 비교했을 때 TK 지역에서 20%p, PK 지역에서 15%p 가량 지지율이 급락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더욱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중도층의 외면은 국민의힘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도층에서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13% 수준에 머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39%)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을 떠난 중도층 유권자들이 국민의힘으로 향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국민의힘이 매력적인 대안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0대와 30대 등 젊은층에서의 지지율 또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구조적인 정체 국면에 빠졌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긍정·부정 평가 요인 분석 및 향후 전망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는 긍정 요인과 부정 요인이 뚜렷하게 갈립니다. 경제 및 외교 성과는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지만, 검찰·법원·방송 개편과 같은 내부 개혁 이슈는 상당한 비판에 직면하며 부정 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특히 '검찰·법원·방송 개편'은 부정 평가 응답자의 47%가 잘못하고 있다고 지적할 정도로 민감한 사안입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정책 추진 동력을 바탕으로 지지층 결집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단순히 정부·여당의 실책을 부각하는 대여 투쟁만으로는 중도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재정립 없이는 지지율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국민의힘이 유권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정책적 대안 제시와 함께 지지 기반 확대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