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EWC 4강서 카르민 코프에 역전패…젠지는 DK 꺾고 승부 원점

네K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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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9일 오전 2:31

발행: 2026년 7월 19일 오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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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2026 EWC 4강에서 유럽 카르민 코프에 1-2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3세트의 압도적 우위를 지키지 못한 한타가 패인으로 꼽혔으며, 페이커와 케리아는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같은 날 젠지는 DK를 꺾고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며 결승행 희망을 이어갔고, T1은 내일 3-4위전에 나섭니다.

프랑스 현지를 뒤흔든 이변

2024년 초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T1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e스포츠 월드컵(EWC) 4강전에서 유럽의 카르민 코프에게 1대 2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2년 만에 왕좌 재탈환을 노렸던 T1은 예상 밖의 결과에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경기가 열린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은 프랑스 현지 팬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홈 그라운드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T1은 끝내 경기를 지배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카르민 코프는 유럽리그 팀으로는 최초로 EWC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결승 무대를 놓친 순간들

T1은 1세트에서 도란과 오너의 활약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도란 선수는 상대의 집중 공격을 역이용해 키를 잡아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죠. 하지만 2세트에서 카운터 정글 등으로 흐름을 내주더니, 결정적인 3세트에서는 초반 6,000골드의 격차를 만들며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한타에서 연달아 실수를 범했습니다. 이후 카르민 코프의 끈질긴 조직력에 밀려 넥서스를 내주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는데요. 경기 후 이상혁 선수는 준비한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으며, 순간적인 판단이 갈리는 장면이 많았다고 돌아보았습니다. 류민석 선수 역시 기본적인 콜과 설계에서 손해를 봤고, 한타 견적을 잘못 짚은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 3세트에서 6,000골드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지 못한 한타가 패배의 결정적 분수령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페이커 이상혁은 12번째 국제대회 우승 달성에도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승부의 균형추를 맞춘 젠지

T1이 4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같은 날 열린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를 1대 1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캐니언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경기 중반 DK의 추격 의지를 꺾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젠지는 약 40분간의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T1은 내일 열리는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에서 패배한 팀을 상대로 3-4위전을 치르며 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상혁 선수는 예상치 못한 경기 내용에 실망스럽지만 이 과정에서 배울 점을 찾겠다고 밝혔고, 류민석 선수 역시 팬들을 위해 3-4위전에서 반드시 승리로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살아남으면서 대회 막판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