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반값 패트리엇' 개발...천궁-II와 경쟁 불가피

데중아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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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2일 오전 9:32

발행: 2026년 7월 21일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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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이 기존 PAC-3 MSE보다 절반 이하 저렴한 신형 요격미사일 PAC-3 ACE 개발을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분쟁으로 재고가 소진된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중동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한국의 천궁-II와 직접 비교되며, 기존 패트리엇 운용국의 추가 도입 수요를 노린 하이로우 믹스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아직 실전 검증과 정식 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천궁-II의 실적이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반값 요격미사일이 띄운 파장

록히드마틴이 기존 패트리엇 요격미사일보다 크게 저렴한 신형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선보인 PAC-3 ACE는 기존 주력인 PAC-3 MSE의 절반 이하, 심지어 3분의 1 수준의 가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으로 요격미사일 재고가 급속히 소진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당연히 기존에 패트리엇을 운용하는 국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록히드마틴은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제너럴모터스와 협력하고, 유럽 현지에서의 공동 생산도 검토 중입니다. 이런 움직임은 글로벌 공급망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유럽 국가들의 무기 현지화 요구에도 부응하려는 측면이 있습니다.

천궁-II와 맞붙을 가격 경쟁력

PAC-3 ACE의 목표 단가는 발당 150만에서 200만 달러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기존 MSE의 400만 달러에 비하면 확연히 낮은 수준이죠. 록히드마틴은 고가의 MSE로 고위협 표적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ACE로 일반적인 항공기나 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하이로우 믹스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가격대는 중동 시장에서 이미 수출 실적을 쌓아온 한국의 천궁-II와 직접 비교되기에 충분한데요. 천궁-II는 발당 110만에서 150만 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가격 면에서는 우위에 있습니다. 반대로 이미 패트리엇 체계를 갖춘 국가라면 별도 도입 비용 없이 요격탄만 추가하는 ACE 쪽이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검증과 생산 능력이 관건

물론 ACE는 아직 미 국방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실전 성능과 양산 일정 역시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록히드마틴은 2028년 양산을 목표로 유럽 파트너들과 현지 생산도 검토 중인데, 생산 속도를 높이는 게 급선무입니다. 한편 천궁-II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에서 이미 실전 운용 경험과 약 96%에 달하는 요격률을 인정받았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수출 기반과 실적을 갖춘 천궁-II가 유리하지만, ACE가 예정대로 상용화되면 가성비 방공 시장의 판세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0만 달러 미만의 초저가 요격탄까지 등장하고 있어, 전 세계 방공망은 비용 효율성을 기준으로 재편되는 흐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