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6kg 증가한 트럼프…건강은 양호, 체중 감량 권고

한K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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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30일 오후 9:01

발행: 2026년 5월 30일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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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2026년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됐다. 심장·폐·신경계 등 전반적 건강은 양호하고 인지검사에서 만점을 받았지만, 체중이 1년 새 6kg 증가한 108kg으로 나타나 주치의가 체중 감량과 운동 증가를 권고했다. 심장 나이는 실제보다 14살 젊고 다리 부종도 호전됐으며, 암살 시도 후유증도 안정적이었다.

1년 새 6kg 증가…주치의가 권한 체중 감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1월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가 5월 말 공개됐습니다.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한 가지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는데요. 바로 체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몸무게는 108kg(238파운드)으로, 2025년 4월 검진 당시 102kg보다 무려 6kg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백악관 주치의 숀 바바벨라는 대통령의 심장·폐·신경계 기능이 모두 훌륭하며, 국가원수로서 직무를 수행하기에 완전히 적합한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체중 증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체중 감량과 식단 관리를 권고했는데요. 특히 운동량을 늘리고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일반 권장량(81mg)을 훨씬 넘는 325mg의 아스피린을 복용해온 점도 함께 알려졌습니다.

심장 나이 14살 젊고, 인지검사 만점

체중 증가라는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건강 상태 자체는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의료진이 AI 기반 심전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약 14살 젊은 수준으로 추정됐습니다. 또 만성 정맥 기능 부전으로 인한 다리 부종도 지난해보다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죠.

인지 기능 평가에서도 뛰어난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미한 인지 장애나 초기 치매를 감지하는 몬트리올 인지 평가(MoCA)에서 30점 만점에 30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정상 범위를 보였습니다. 신경학적 검사에서도 정신 상태, 뇌신경 기능, 감각·반사·균형 감각이 모두 정상이라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암살 시도 후유증 호전…앞으로의 과제

이번 검진에서는 2024년 7월 암살 시도 당시 입은 부상의 경과도 확인됐습니다. 오른쪽 귀에 남은 흉터는 당시 상처와 일치했지만, 특별한 합병증 없이 잘 회복된 모습이었습니다. 또 손에 멍이 든 것은 아스피린 복용과 잦은 악수로 인한 경미한 연조직 자극 때문이라고 분석됐죠.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6월 14일 80세 생일을 맞습니다.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세운 상황인데요. 건강 상태 자체는 양호하지만, 체중 관리가 앞으로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주치의는 예방적 차원에서 꾸준한 운동과 식이 조절을 강조했고, 백악관도 투명하게 검진 결과를 공개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으려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