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국시리즈 2연승으로 우승 90.5% 확률 점령…치리노스 등판은 4차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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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8일 오후 12:47

발행: 2025년 10월 27일 오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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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13-5로 꺾으며 2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2차전 모두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90.5%에 달하며, 특히 정규시즌 1위팀이 이 경우 우승한 비율은 100%입니다. 치리노스는 옆구리 담 증세로 4차전 등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화는 대전 홈경기에서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워 반격을 노리고 있습니다.

19년 만의 귀환, 그러나 무너진 류현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이 무너지며 한화 이글스는 한국시리즈 2연패 위기에 몰렸습니다. 한화는 1회초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 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았지만, 2회부터 LG 타선의 집중포화를 맞으며 13-5 대패를 당했습니다. 류현진은 3이닝 7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한국시리즈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평균 구속이 3km나 하락한 143km에 머무르는 등 예년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LG는 2회말 박동원의 적시 2루타와 구본혁의 2타점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3회 박동원의 투런 홈런이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려가게 만드는 결정타가 되었습니다. 8회에는 문보경이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죠.

LG 타선의 화력과 불펜의 깊이

LG 타선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11안타 13득점의 폭발력을 선보였습니다. 문보경은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박동원도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는데요, 이들의 활약으로 LG는 초반 실점의 충격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선발 임찬규가 3⅓이닝 조기 강판되는 위기 속에서도 LG 불펜은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김진성은 2사 만루 위기에서 노시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었고, 송승기는 2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40세 7개월의 김진성은 한국시리즈 최고령 승리 투수 기록을 세우며 역사에 이름을 새겼죠.

통계가 말해주는 LG의 유리함

한국시리즈 역사상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은 21번 중 19번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90.5%에 달하는 높은 확률인데요, 특히 정규시즌 1위팀이 이 경우 우승을 거둔 비율은 100%에 이릅니다. LG는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더욱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염경엽 LG 감독은 "타선 덕에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며 만족감을 표했지만, 동시에 "3차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준비하겠다"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치리노스 변수

LG는 3차전 선발로 손주영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더 큰 관심은 요니 치리노스의 등판 시기입니다. 치리노스는 옆구리 담 증세로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선발 등판이 연기되었는데요,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의 체력 부담과 회복 상태를 고려해 4차전 등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의 복귀 시점이 LG의 우승 행보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한화는 대전 홈구장으로 돌아가 3차전에서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워 반격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의 부진과 마운드 전체의 불안감이 여전히 해결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역대 통계가 말해주듯, LG에게는 매우 유리한 상황이지만 야구는 언제든 극적인 반전이 가능한 스포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