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사들 "인플레 위험 여전"…3년 만의 금리 인상 후 추가 긴축 저울질

마연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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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3일 오전 5:00

발행: 2026년 9월 23일 오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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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콜린스와 바킨 등 주요 인사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하다며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PCE 항목 60% 이상이 연율 3%를 웃돌고 있어, 10월 FOMC에서 추가 인상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3년 만에 나온 금리 인상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9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2023년 7월 이후 3년여 만에 나온 첫 인상인데요. 연준은 미국 경제가 견조하게 확장하고 있고 국내 지출과 자본투자가 탄탄하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다음 회의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27~28일 열리는 FOMC에서 추가 긴축이 단행될지가 핵심인데요.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은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인플레 위험과 고용 위험 사이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22일 링크드인에 글을 올려 "더 긴축적인 연방기금금리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흔들림 없이 복귀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이 2%를 크게 웃도는 시나리오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인데요. 노동시장이 견고한 기반 위에 있어 통화정책이 물가안정에 집중할 여지가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볼티모어 행사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용 위험보다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구성 항목 가운데 60% 이상이 연율 3%를 웃도는 속도로 오르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에너지나 관세 같은 일시적 충격이 아니라 전반적인 물가 압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추가 인상 여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정책 수단까지 진화 논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통화정책 집행체계 자체에 주목했습니다. 현재의 충분한 준비금 체계가 금리 통제와 핵심 금융시장 기능을 지원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금융시장 구조가 변하면 정책수단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준비금 공급의 탄력성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설명입니다.

연준 내부에서도 물가 둔화 신호와 견조한 고용 지표가 엇갈리는 만큼, 10월 회의 전까지 발표될 물가와 고용 데이터가 추가 인상의 향방을 가를 전망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안착하는 속도가 관건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