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민간 1220조 K-GX 전략, 수소환원제철·해상풍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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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8일 오후 12:20

발행: 2026년 10월 8일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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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간이 10년간 1000조 원 지원과 220조 원 규모 민간 프로젝트를 담은 K-GX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수소환원제철용 Ferro-H2 기술과 유니슨의 2조 8500억 원 해상풍력 투자도 주목받습니다. 하나증권은 한화솔루션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을 수혜주로 제시했습니다.

1220조 규모의 녹색전환 청사진

정부와 민간이 한국형 녹색대전환, K-GX 전략을 본격 추진합니다. 8일 열린 국민보고회에서 정부는 향후 10년간 1000조 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내놨고, 민간은 220조 원 규모의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녹색전환을 단순한 환경 정책이 아니라 국가 성장전략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큐셀, 포스코홀딩스, LG전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유니슨 등 국가대표 10대 녹색산업 육성 기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K-GX 전략과 민간 투자 계획을 국민에게 알리고, 녹색전환을 국가 성장전략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소환원제철의 열쇠는 수소 공급

철강 산업의 탄소중립 과제도 함께 부각됩니다. 포스텍과 RIST 연구진은 수소환원제철 공정에서 뜨거운 환원철, DRI의 현열과 철 성분을 촉매로 활용해 메탄과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Ferro-H2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저렴한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수소환원제철의 관건이라는 판단입니다.

수소환원제철이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저탄소 수소를 대규모로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해야 합니다. 실험에서 DRI는 철산화물보다 메탄 분해 성능이 뛰어났고, 암모니아도 최적화하면 거의 완전 분해가 가능했습니다. 그린수소가 가격과 인프라 경쟁력을 갖추기 전까지 기존 메탄, 암모니아 인프라를 활용하는 브릿지 기술로 쓰일 전망입니다. 윤창원 포스텍 교수는 수소 공급의 핵심을 강조했습니다.

해상풍력과 시장의 기대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유니슨이 2조 85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추진합니다. 대형 터빈의 생산과 연구, 정비, 부품기업 연계를 통해 전 주기 공급망을 구축하고 해상풍력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품질과 납기, 유지보수에서 세계와 경쟁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유니슨은 풍력터빈 전문기업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으며, 정부 관계자와 경제단체, 전문가들이 함께했습니다. 증권가도 K-GX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한화솔루션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을 수혜주로 꼽았는데요. 다만 대규모 투자 계획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수소 공급망과 전력 인프라, 인허가 등 실행 과제를 풀어야 합니다. 정부와 민간의 속도 조절이 향후 관전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