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청문회 눈물 공방, 한동훈 브로커 녹취 역공

위문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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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5일 오후 5:49

발행: 2026년 9월 15일 오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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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 운영 사회적협동조합 특혜 의혹을 해명하다 눈물을 보이자 여야 공방이 격화됐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브로커 양 씨와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눈물의 진정성을 비판했고, 김 후보자는 검찰 자료 유출과 선별 수사를 문제 삼았습니다. 양 씨 신분과 제보자 진위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문회 눈물과 특혜 의혹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눈물과 설전으로 얼룩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발달장애인 돌봄 사회적협동조합의 특혜 채용과 지정 의혹을 해명하던 중 자녀가 장애 아동을 돌보는 일을 언급하며 울먹였는데요.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자녀 2명이 급여를 받고 수원시 방과 후 서비스 기관 지정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고 제기했습니다.

이에 김 후보자는 해당 기관이 가족 이익을 위해 세워진 게 아니라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사회적협동조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이 “갱년기세요?”라고 비꼬자 여야 공방이 격화됐고,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눈물 영상을 게시하며 김 후보자를 옹호했습니다. 반대로 야당 일각에서는 ‘악어의 눈물’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브로커 녹취와 한동훈의 역공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022년 2월 김 후보자가 브로커 양수진 씨와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양 씨에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난다”고 말한 대목을 근거로 청문회 눈물의 진정성을 따진 겁니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브로커가 정책 보좌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부인하면서 검찰 내부 자료가 한 의원에게 유출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그는 양 씨 수사가 선별적이고 정치적 수사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로비 정황은 외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의원이 양 씨를 ‘룸살롱 여동생’으로 묘사하고 가짜 제보자를 내세웠다며 정정과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남은 쟁점과 전망

양 씨는 룸살롱이 아니라 청담동에서 일반 음식점과 바를 운영했다고 반박했지만, 판결문에는 유흥접객원을 두고 월 350만 원 고정급여를 줬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약 로비 의혹 제보자는 한 의원에게 수사자료를 건넨 적이 없다고 밝혀 자료 입수 경로 논란도 커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결백을 강조했고, 여야는 청문회를 두고 서로 다른 정치적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청문회가 요식행위라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인사청문 결과와 검찰 자료 유출 의혹이 향후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