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전자담배 폭발로 40대 남성 사망...배터리 안전성 경각심 높아져

한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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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4일 오후 5:30

발행: 2025년 10월 24일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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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로 40대 남성이 사망한 첫 사례가 발생했다. 폭발로 인한 금속 파편이 심장과 폐를 관통해 치명적인 손상을 입혔으며, 저품질 배터리 사용이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에서도 유사 사망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전자담배의 안전性问题가 국제적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품 배터리 사용과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명을 앗아간 작은 폭발

지난 18일 태국 농부아람푸주의 한 저수지에서 47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당초 경찰은 살인 사건을 의심했지만, 현장 수사와 부검 결과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이 사망 원인으로 밝혀졌는데요. 이번 사건은 태국에서 전자담배 폭발로 인한 첫 사망 사례로 기록되면서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남성은 낚시를 하던 중 갑자기 발생한 폭발로 인해 얼굴, 가슴, 왼손 등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왼손은 피부와 근육이 찢어지고 금속 조각이 박히는 등 훼손 정도가 매우 심각했죠. 경찰은 오토바이 옆에 쓰러진 시신을 발견했을 당시 범죄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흩어진 전자담배 파편을 확인하고 사고로 결론지었습니다.

심장과 폐를 관통한 치명상

부검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폭발로 인해 발생한 금속 파편 3개가 남성의 가슴을 관통해 폐와 심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검시관은 총상이나 칼에 의한 손상 흔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작은 배터리 하나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사고를 통해 생생하게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저품질 배터리 사용 가능성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산 전자담배 배터리의 품질 문제가 주목받고 있죠. 현지 언론들은 값싼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더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안전 사고

이번 태국 사고는 전자담배 폭발로 인한 첫 사망 사례가 아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2018년 플로리다주에서, 2019년 텍사스주에서 각각 전자담배 폭발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전자담배의 위험성은 이미 여러 국가에서 보고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국내에서도 2020년부터 최근 3년간 전자담배 관련 위해 사례 중 발화 및 폭발로 인한 화상 피해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배터리 보관 시 안전 장치를 사용하고, 주머니나 가방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예방 가능했던 사고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적절한 안전 수칙만 지켰다면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정품 충전기 사용, 과충전 방지, KC 인증을 받지 않은 기기나 개조된 배터리 사용 자제 등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배터리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은 금속 물체와 접촉해 단락될 위험이 있어 특히 위험하죠.

만약 전자담배 폭발로 화상을 입었을 경우, 즉시 15분간 찬물로 화상 부위를 씻어 열을 식혀야 합니다. 물집이 생겼다면 터지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닿게 하고, 임의로 제거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입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자담배 사용자들의 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제조사들도 더 엄격한 안전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전자기기 하나가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