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은 정부의 존재 이유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9월 29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저항과 반발이 커지더라도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개혁을 두고 '우리 정부의 정체성이자 존재 이유'라고 규정했는데요. 주권자가 부여한 소명인 만큼 사회 전반의 불가역적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겁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국민에게 평가받고 결과로 책임지겠다는 다짐도 함께 내놨습니다.
고통 줄이며 국민과 함께
대통령은 개혁이 고통을 수반하는 만큼 세심하고 조용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득권을 양보해야 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위무하면서 실용적이고 효율적으로 생활 개혁을 이어가야 한다는 겁니다. 국민의 이해와 동참, 집단지성이 더해질 때 개혁의 방향이 분명해지고 힘도 오래 지속된다는 설명입니다. 그는 소수의 힘센 이들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제도와 관행, 문화를 바꾸는 일이 혁명보다 어렵다고 봤습니다. 고치기 어렵다고 병을 외면하면 더 큰 일이 벌어진다고 경고한 대목도 눈에 띕니다.
민생과 외교 성과도 강조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와 외교 성과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대통령은 OECD가 올해 한국 성장률을 1.1포인트 상향한 3.7%로 전망한 점을 짚으며, 이 성장의 온기가 국민 전반에 퍼지도록 민생안정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주요 20개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향 조정이라는 점도 부각됐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순방에 대해서는 국익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엔총회 계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북한, 원자력, 핵잠수함, 전시작전권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고, 멕시코 국빈 방문으로 양국 협력 범위를 넓혔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은 세계 질서가 요동치는 시기인 만큼 국제사회와의 소통과 연대가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