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사흘 만에 28조원 폭풍 거래

마동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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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31일 오후 8:45

발행: 2026년 5월 31일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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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 3일 만에 28조원 거래대금을 기록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단타 열풍으로 기존 반도체 ETF는 소외됐고, 자전거래 논란과 광고 규제 이슈도 불거졌습니다.

지난 27일 출시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상장 사흘 만에 무려 28조 원에 가까운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사흘 만에 28조 원 돌파

전체 거래액의 70% 가까이가 SK하이닉스 관련 상품에 쏠렸습니다. 특히 KODEX SK하이닉스레버리지 하나만 10조 9250억 원이 몰리며 삼성전자 상품 전체 거래액을 넘어섰습니다. 개인 투자자 30만 명 이상이 교육을 이수했고, 사흘간 9조 2146억 원을 매수했지만 그중 5조 1541억 원을 되팔며 단타 성향이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개미들의 단타 열풍, 기존 ETF는 소외

투자자들은 기존 반도체 ETF에서 자금을 빼 단일종목 레버리지로 옮기고 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에서 일주일 새 3,432억 원 순매도가 나왔고, KODEX 반도체레버리지에서도 9,000억 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발생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30만 원대인 반면 레버리지 ETF는 2만 원대여서 접근성이 높은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자전거래 논란과 규제 사각지대

삼성자산운용은 거래량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자전거래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반박했습니다. 반면 금투협은 삼성운용의 광고에서 'ETF' 용어 사용을 규제 사각지대로 지목해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변동성 커진 시장에서는 VKOSPI가 74.26까지 치솟았고, 전문가들은 장기 보유 시 손실 위험을 경고하며 3~5일 내 단기 매매를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