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의 100일 판가름 발언과 민주당 합당 논의 재점화

문경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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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전 수정 · 2026년 11월 2일 오후 1:49

발행: 2026년 10월 31일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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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민석 대표 취임 100일을 평가 시점으로 지목하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시한과 절차를 둘러싼 비판이 나왔고, 혁신당은 신뢰 회복이 먼저라고 맞섰습니다. 김 대표의 지지율 부진과 신천지 의혹 조사 등이 변수로 꼽힙니다.

100일 시계와 깃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민석 대표 체제의 평가 시점으로 취임 100일인 11월 24일을 지목했습니다. 그는 유튜브 방송에서 100일이면 성과와 지지율로 판가름 날 것이라며 이후 자신의 역할과 기치, 어떤 깃발을 들지 구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가 내건 100일 내 지지율 10%포인트 상승 공약을 두고 사실상 성적표를 요구한 셈입니다. 실제 민주당 지지율은 전당대회 직전 41%에서 최근 35% 안팎으로 내려앉았고, 김 대표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67.4%까지 치솟았습니다.

합당 시한 놓고 갑론을박

정 전 대표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도 늦어도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28년 총선을 앞두고 혁신당 출신 인사들이 권리당원을 모집할 최소 6개월이 필요하다는 이유입니다. 문제는 시한과 절차를 둘러싼 당내 이견이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박지원 의원은 전직 당대표가 무슨 깃발을 들겠느냐며 당 단결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비판했고, 이해식 의원은 불쑥 정한 시한이 합당 추진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신뢰 회복이 먼저라며 일방적 언론플레이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남은 변수는 당원과 신뢰

합당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진짜 관문은 따로 있습니다. 정 전 대표도 양당 당원들의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중진 의원 만찬에서 합당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신천지 당원 집단가입 의혹 조사 결과 공개와 계파 갈등이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습니다. 결국 김 대표의 100일 성적표와 혁신당과의 신뢰 회복이 합당 논의의 속도를 가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