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FOMC 직전 또 연준 압박…"미국, 세계 최저금리 가져야"

뉴이뉴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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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8일 오전 11:15

발행: 2026년 7월 28일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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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7월 FOMC를 앞두고 연준에 강력한 금리 인하를 촉구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세계 최저 금리를 유지해야 GDP 성장률 12%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낮은 금리를 유지하는 타국을 비판했습니다. 또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훌륭하지만 이사회의 정치적 반대가 금리 인하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3.50~3.75%로 올해 네 차례 연속 동결되었으며,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도 동결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FOMC 하루 앞두고 쏟아진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를 향해 강하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러한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대 12%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보다 낮은 금리를 유지하는 국가들이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지원 없이는 존재하기 어려운 국가들조차 더 낮은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상황이 불공정하며, 30년 전처럼 미국이 다시 세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회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3.50%에서 3.75% 수준으로 올해 들어 1월, 3월, 4월, 6월까지 네 차례 연속 동결되었습니다.

연준 내부의 정치적 갈등?

트럼프 대통령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연준 이사회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워시 의장이 훌륭하고 옳은 일을 하고 싶어 하지만, 이사회 구성원들이 매우 정치적이라서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이번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책임이 워시 의장이 아닌 이사회에 있다는 메시지를 미리 던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연준 내부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를 비롯한 일부 위원들은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이유로 기준금리가 소폭 더 높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금리 인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연준의 독립성을 둘러싼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물가 안정과 전쟁 종료 전망

트럼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조 바이든 전 행정부로부터 최악의 물가 상황을 물려받았지만 현재는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이란과의 무력 충돌이 종료되면 물가 하락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추가적인 금리 인하의 명분을 제시했습니다.

당연히 시장은 이번 7월 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연준이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굴복해 금리를 인하할지, 아니면 물가 안정이라는 기존의 목표를 고수하며 동결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결국 연준의 결정은 단기적인 정치적 압력과 장기적인 경제 안정 사이의 균형을 어디에 두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