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패션 거물 망고 창업주 사망, 아들 살인 혐의로 체포

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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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0일 오후 10:15

발행: 2026년 5월 20일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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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패션 기업 망고의 창업주 이사크 안디치 회장이 2024년 12월 산행 중 추락사했습니다. 당시 유일한 목격자였던 아들 조나탄 부회장은 진술 불일치로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현재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며, 글로벌 기업 망고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6조 자산 창업주의 갑작스러운 죽음

지난 2024년 12월, 스페인 패션 기업 망고의 창업주 이사크 안디치 회장이 몬트세라트 산악지대에서 150m 아래 협곡으로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당시 71세였던 그는 45억 달러, 우리 돈 약 6조 8천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망고는 120개국에서 영업하며 2023년 한 해에만 38억 유로의 매출을 올린 글로벌 기업입니다.

사고 당시 안디치 회장과 함께 산행을 한 사람은 아들 조나탄 부회장이 유일했습니다. 조나탄은 현장에서 구조를 시도했지만 회장은 결국 숨졌고, 초기 경찰 조사에서는 단순 사고로 결론지어졌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반전을 맞은 수사…아들의 체포

문제는 조나탄의 진술과 현장 분석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경찰은 재수사에 들어갔고, 지난 19일 조나탄을 살인 혐의로 체포하는 초강수를 둡니다. 다만 그는 보석금 100만 유로를 내고 석방된 상태인데요. 조나탄 측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창업주 사망 소식이 전해질 당시만 해도 안타까운 사고로 여겨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건은 기업과 가족의 비극이라는 더 복잡한 그림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망고는 95%의 지분을 안디치 회장의 세 자녀가 공동 보유하고 있고, 조나탄은 2023년 1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상황입니다. 회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법정 공방과 기업의 향방

현재 이 사건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조나탄이 창업주를 밀어 추락하게 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조나탄 측은 단순 사고임을 강조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망고는 1984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만큼, 이번 사건이 기업 경영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창업주 사망 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아직까지는 큰 움직임은 없습니다. 법원의 결정과 후속 수사 결과에 따라 기업의 미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이 사건은 단순한 기업인의 죽음을 넘어 가족, 경영, 법이 모두 얽힌 복잡한 퍼즐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