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글로벌 제약사와 ‘ALT-B4’ 옵션계약…주가 4%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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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26일 오전 11:47

발행: 2025년 12월 26일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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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와 피하주사 제형 전환 기술 ‘ALT-B4’에 대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사는 개발 데이터를 제공받고 옵션금을 지급하며, 2026년 내 최종 기술이전 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한다. 알테오젠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으며 주가가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 손잡은 알테오젠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와 피하주사 제형 전환 기술 ‘ALT-B4’에 대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은 제품 간 경쟁 관계를 고려해 비공개로 유지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파트너사는 알테오젠으로부터 ALT-B4를 활용한 개발 데이터를 제공받고 옵션 대금을 지급하게 된다. 2026년 내 최종 기술이전 계약 체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소식이 전해진 26일 알테오젠 주가는 장 초반 4%대 상승세를 보이며 44만 원 중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대주주 양도세 물량 출회로 주가가 부진했던 터라 이번 계약이 반등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 모양새다.

ALT-B4, 피하주사 시장의 게임체인저

ALT-B4(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는 피부 밑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대용량 피하주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대용량 약물을 투여할 때 정맥주사가 필수였지만, ALT-B4를 활용하면 피하주사로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 알테오젠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 ‘하이브로자임’에서 탄생했으며, 이미 MSD, 아스트라제네카, 산도스, 다이이찌산쿄 등 6개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된 바 있다. 특히 MSD의 암 면역치료제 ‘키트루다SC’는 하이브로자임 기반으로 개발돼 상업화에 성공한 대표 사례다.

이번 옵션 계약은 ALT-B4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다. 파트너사는 현재 판매 중인 제품에 ALT-B4를 적용해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알테오젠은 개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파트너사의 임상 진입을 돕고, 향후 기술이전이 성사되면 계약금과 로열티 수익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옵션 계약의 의미와 전망

이번 계약은 알테오젠이 현재 진행 중인 후기 단계 라이선스 아웃 계약과는 별개로 체결됐다. 알테오젠 측은 “세부 조건에 대한 최종 조율을 진행 중이며 원활한 계약 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알테오젠이 연내 1건 이상의 기술이전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옵션 계약은 파트너사가 알테오젠의 기술을 검증하는 단계로, 최종 계약까지 이어진다면 알테오젠의 중장기 성장 동력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26년에는 최종 기술이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향후 몇 개월간 관련 소식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주가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대주주 양도세 물량 출회가 26일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단기적 부담이 해소되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알테오젠의 기술력과 향후 추가 계약 가능성에 기대감을 품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