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청문회, 부동산 의혹과 국방 개혁 과제

JY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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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6일 오후 3:01

발행: 2026년 9월 16일 오후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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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6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장남의 7억 원대 상가 매입을 둘러싼 '이모 찬스' 의혹과 철거민 특별공급 수혜 논란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후보자는 12·3 비상계엄을 '명백한 내란'으로 규정하고 사과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사관학교 통합,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국방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청문회를 뒤덮은 부동산 의혹

2026년 9월 1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최대 쟁점은 장남의 7억 원대 상가 매입이었죠. 장남은 이모에게 5억 원을, 이모부에게 2억 1550만 원을 빌려 지난 6월 성남 분당 양지마을 상가를 샀습니다. 매입일이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서 접수일과 겹치면서 야당은 '이모 찬스'라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장남의 상가 매입과 본인의 철거민 특별공급 수혜 논란이 청문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강 후보자는 '외국에서 전쟁 중이라 서른 살 아들의 경제 활동을 일일이 살피지 못했다'며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화천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할 때 주소지를 서울 구로구 천왕동으로 옮긴 뒤 철거민 특별공급으로 서초구 아파트를 분양받은 의혹도 나왔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강신철거민'이라는 말까지 쓰며 추궁했고, 강 후보자는 정당한 절차에 따른 보상이라며 관련 표현을 처음 들어봤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앞선 답변과 모순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여야 공방과 계엄 책임론

청문회는 시작부터 여야 신경전이 팽팽했습니다. 야권은 증인이 한 명도 채택되지 않았다며 문제를 삼았고, 여권은 정치 공세라고 맞섰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부동산 의혹을 집중 추궁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의 능력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며 옹호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12·3 비상계엄을 '명백한 내란'으로 규정하고 국민께 사과했지만, 야당은 신고 누락과 도덕성 문제를 놓지 않았습니다. 당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었던 그는 최고 계급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폴 러캐머 한미연합사령관과 보안통화를 한 상황도 전했습니다.

국방 현안과 개혁 의지

부동산 의혹에 가려졌지만, 강 후보자는 국방 현안에 대한 구상도 내놨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국민 안전과 국가 이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사관학교 통합은 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하다면서도 기본안은 보완할 부분이 있다고 했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는 올해 연합특수작전구성군사령부, 내년 연합군정보지원작전구성군사령부 창설 후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완전운용능력 검증을 거쳐 전환 연도를 결정하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부동산 의혹에 가려졌지만, 후보자는 사관학교 통합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국방 개혁 과제에 대한 구상도 함께 내놨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