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최운정, 나란히 공동 선두
윤이나와 최운정이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매커티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 모두 버디와 이글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는데요. 윤이나는 10번 홀에서 버디로 출발해 16·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7번 홀에서는 이글을 잡아내며 4타를 줄였습니다. 최운정은 첫 두 홀을 버디로 시작하는 등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며 끝까지 흐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작년과 달라진 윤이나, 복귀한 최운정
윤이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오프된 아쉬운 기억이 있습니다. LPGA 신인 시절 26개 대회 중 8차례 컷 탈락을 경험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3회 톱10에 드는 등 확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적중률이 36%로 다소 낮았음에도 이글과 버디로 만회한 점은 인상적입니다. 한편 '엄마 골퍼' 최운정은 출산 후 투어에 복귀해 11년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가족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고, 직접 필드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더 즐겁다고 밝혔습니다.
치열한 경쟁, 남은 라운드 전망
고진영이 3언더파 67타로 릴리아 부, 아만다 도허티와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2위 지노 티띠꾼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머물렀는데, 이 그룹에 무려 21명이 몰려 있어 앞으로 순위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커티와 컨트리클럽은 러프가 길고 페어웨이가 좁아 정교한 샷이 요구되는 코스입니다. 한국 선수 3명이 선두권에 포진한 가운데, 남은 라운드에서 어떤 선수가 치고 올라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