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소식에 코스피 6% 급등·환율 30원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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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4월 8일 오후 10:46

발행: 2026년 4월 8일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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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휴전 소식에 국내 금융시장이 강력 반등했다. 코스피는 6% 이상 오르며 5,800선을 돌파했고, 환율은 30원 이상 내려 1,470원대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반도체주의 강세가 주도했으나, 휴전이 실제 종전으로 이어질지에 따라 시장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을 뒤흔든 휴전 소식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소식이 국내 금융시장에 강력한 반등 신호를 보냈습니다. 코스피는 6% 이상 급등하며 5,800선을 돌파했고, 원·달러 환율은 30원 이상 떨어져 1,470원대로 내려갔는데요. 이른 시간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이번 반등은 그동안 위기감에 얼어있던 투자 심리가 단번에 녹아내린 결과물입니다.

외국인과 반도체주의 돌아온 매수세

이번 상승의 주역은 단연 외국인 투자자들이었습니다. 휴전 소식을 계기로 해외 자본이 국내 주식 시장으로 다시 유입되기 시작했고, 기관 투자자들까지 가세하며 상승 모멘텀을 키웠죠.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른 시간부터 차익 실현에 나서며 매도 압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는데, 삼성전자는 7% 이상, SK하이닉스는 12% 가까이 오르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반도체 업종의 선전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여전히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임을 재확인시켜 줬습니다.

지속 가능한 반등인가

국제 유가가 90달러 선으로 안정되면서 원화 가치도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이 물가 안정과 경기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하는데요. 하지만 이번 시장 반등이 '휴전'이라는 일시적인 뉴스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종전 협상이 지연되거나 중동 상황이 다시 악화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요. 따라서 투자자들은 단기 뉴스에 휩쓸리기보다 기본面에 충실한 종목을 선택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