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정비로 본격화된 아틀라스 투입
현대차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장에 투입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대폭 정비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추진 담당, 로봇 부품 전담실, 글로벌통상전략실을 신설한 건데요. 알페시 파텔 상무가 SDF 운영체제 설계와 아틀라스 현장 투입을 총괄하고, 소현성 상무는 로보틱스부품구매실에서 핵심 부품 공급망을 다변화합니다. 아틀라스는 2028년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와 2029년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2만 5,000대가 순차 투입될 예정입니다.
IPO 자금 조달과 양산 일정
한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 양산을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섭니다. 2027년 하반기 이후 IPO가 유력한데요. 자본금이 2026년 1분기 한 분기 만에 1,583억 원 줄어들 정도로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2027년 초도 양산과 2028년 연간 3만 대 생산 능력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IPO를 통한 자금 수혈이 필수적입니다. 엔비디아나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전략적 지분 투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죠.
글로벌 통상 리스크와 자동화 전략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장재량 상무를 글로벌통상전략실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관세로 7조 2,000억 원의 비용을 부담한 경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SDF 기술은 인도 푸네 공장과 울산 EV 전용 공장 등 신규 거점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로봇 자동화와 통상 리스크 방어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