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뉴욕 증시가 단축 거래일인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산타랠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S&P500 지수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와 나스닥도 각각 0.60%, 0.22% 상승했습니다.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4.3%로 상향 확정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하면서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변동성 지수(VIX)는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역사적으로 12월 26일에도 강세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 기대
이 같은 글로벌 훈풍에 국내 증시도 힘을 받을 전망입니다. 코스피는 전날 0.21% 하락해 4,108.62에 마감했지만, 전문가들은 고환율 해소로 상승 장애물이 사라졌다고 평가합니다. MSCI 한국 ETF는 2.05% 급등했고, 정부의 환율 안정화 정책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늘(26일)은 배당주 권리부여 마지막 거래일로 배당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대주주 양도세 기준일과 맞물려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코스피는 강보합권 이상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 동향과 전망
기업들도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팀 쿡 애플 CEO가 나이키 주식을 295만 달러어치 매입했고, 마이크론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반도체 업황 호조를 알렸습니다. 마이크론의 강세는 국내 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현대차 등이 M&A를 발표하는 등 기업 활동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세금 환급 확대와 유가 하락으로 내년에도 골디락스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웰스파고는 오라클 주가가 50%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