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200mm 폭우 후 전국적 무더위...주말엔 더 심해집니다

연n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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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0일 오전 8:46

발행: 2026년 7월 8일 오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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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치솟으며 체감온도 33도의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예고됐고, 9호 태풍 바비가 기상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다음 주 중반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에 쏟아진 200mm 폭우

7월 10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에 강한 장맛비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는 최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맞부딪히며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한 결과입니다.

당연히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됐습니다. 기상청은 하천 범람과 계곡 급류, 산사태 등 2차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사실 서울 등 수도권 일부는 비구름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예상보다 적은 비가 내렸지만, 경기 북부는 집중호우로 피해 우려가 커졌습니다.

비 그치자 기온 급등…전국적 무더위 기승

오전 중에 장맛비가 대부분 그치자 기온이 빠르게 올랐습니다. 낮 동안 서울 29도, 대구 33도, 포항 35도까지 치솟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전날보다 3~5도 높아진 수치인데요.

비가 내리지 않는 남부지방은 이미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전남남부와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났고, 이 현상은 중부지방으로도 확대될 조짐을 보였습니다. 물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은 수준을 유지해 대기 질 자체는 쾌적했지만, 높은 습도로 인해 후텁지근한 불쾌감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주말엔 더 심해지는 찜통더위

이번 주말부터는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고, 영남 지역은 이미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효 중인데요. 기상청은 당분간 30도를 웃도는 고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남쪽에서 북상 중인 9호 태풍 바비도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중국 방향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지만, 우리나라의 폭염 기상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사실 다음 주 중반경에는 전국적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라, 이번 주말 무더위는 잠시 뒤돌아볼 계절의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