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연합군 첫 사망에 갈린 주장, 예멘 충돌 확전

KKM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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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9일 오전 9:05

발행: 2026년 10월 19일 오전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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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분쟁 격화 속 사우디 주도 연합군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사우디는 헬기 추락을 기술적 결함으로 설명했지만 후티는 미사일 격추를 주장했습니다. 후티는 사다 민가 공습으로 9명이 숨졌다고 밝혔고 사우디는 부인했습니다. 사우디는 UAE에 지원을 요청했고 이집트 의회는 군사 개입 표결을 연기했습니다. 이스라엘 총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네타냐후 지지도 변수입니다.

첫 전사자에 갈린 설명

예멘 분쟁이 다시 격화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사우디 국영 TV는 AH-6i 정찰 헬기가 나즈란 지역에서 추락해 장교 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는데요. 사우디는 기술적 결함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후티 반군은 헬기를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영상을 공개해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티 측은 같은 날 사우디가 예멘 사다 지역의 민가를 공습해 9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희생자는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였다는 게 후티의 설명입니다. 사우디는 민간인 피해 주장을 부인했고, 양측 발표만으로는 현장 상황을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확전으로 번 충돌

충돌은 하루 만에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낳으며 확전 양상으로 번졌습니다. 후티는 드론으로 사우디군 시설 여러 곳을 타격했다고 주장했고, 사우디는 하루 새 100회 이상의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후티 측은 예멘 북부에서 3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내부의 타격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공항이 파괴됐다는 보도가 나왔고, 수도 리야드의 주요 업무지구에서는 재택근무가 의무화됐습니다. 원격 수업도 2주째 연장되며 시민들의 일상이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다만 이 같은 피해 규모와 시설 파괴 여부는 후티 매체 보도에 기반한 부분이 있어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변국과 정치 일정

사우디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만나 군사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집트 대통령은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의회가 군사 개입 승인 안건 표결을 연기하면서 참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수니파 국가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면 홍해 일대의 긴장도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오는 27일 이스라엘 총선도 중동 정세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식화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함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군사 충돌과 선거 정치가 맞물리면서 중동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