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사퇴 후 김승원 사수 총력…인사청문회 '슈퍼위크' 여야 격돌

서뉴y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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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3일 오후 2:32

발행: 2026년 9월 12일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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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후보자 사퇴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개혁의 상징으로 그를 사수하려 하고, 국민의힘은 임상승인 청탁 의혹과 가족 관련 논란 등을 부각하며 낙마를 요구하고 있어 15일 청문회가 정국의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인사청문회 D-2, 김승원을 둘러싼 여야 대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인사청문 정국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단일 전선으로 급변했습니다. 9월 15일로 예정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는 벌써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 완수라는 국정 핵심 과제를 수행할 상징적 인물로 김 후보자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각종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김 후보자의 낙마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이번 주 내내 국회는 긴장감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승인 로비에서 보은 채용까지…도마 위에 오른 의혹들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가장 큰 쟁점은 2021년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입니다. 브로커 양 모 씨를 통해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승인을 부탁한 뒤 2주 만에 승인이 났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는데요. 김 후보자는 국산 치료제 개발을 바라는 마음에서 공익적 민원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넨셀 설립자 구속영장을 기각한 정인재 부장판사의 아들을 입법보조원으로 채용한 것을 두고 보은성 채용 논란이 일었고, 배우자가 원장인 협동조합이 정부 바우처로 8억 7천여만 원의 수익을 올린 점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미성년 자녀 위장전입과 과거 음주운전 전력까지 더해져 야당은 도덕성 검증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개혁 상징' vs '2026년의 조국'…엇갈린 평가와 전망

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며 적극 옹호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법무부 장관 공백은 국정 운영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데요. 여당은 과거 검찰 수사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주도의 표적 수사였다고 주장하며, 불법 유출된 수사 자료를 정치 공작에 활용하고 있다고 반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여론조사에서 부적절 응답이 적절 응답의 두 배에 달한다는 결과를 들며 민심과 동떨어진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2026년의 조국이라 칭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어, 이번 청문회가 이재명 정부 2기 개각의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