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넘어선 아이폰18, 사전예약 경쟁 본격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가 200만원대의 파격적인 출고가를 기록하며 국내 사전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256GB 기준 프로 모델은 199만 1천원, 프로 맥스는 220만원으로 책정되었는데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정식 개통은 9월 18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는 치열한 할인 경쟁에 나섰습니다. SK텔레콤은 최대 30만원 구매권과 중고폰 추가 보상으로 최대 137만원 상당의 혜택을 준비했고, KT는 요금과 단말 할인을 결합해 최대 약 144만원의 지원 규모를 내걸었습니다. LG유플러스 역시 단말 할인과 중고폰 추가 보상, 그리고 스탠바이미와 에어팟 맥스 경품을 내세우며 가입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통 채널에서도 다양한 혜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전국 에이스토어에서 예약을 받으며 선착순 e머니와 이마티콘을 증정하고 있고, 롯데하이마트는 엘포인트 적립과 도난 분실 보장 케어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프리미엄 폰을 사기 위해 마트와 백화점을 찾는 풍경이 이제는 익숙해졌습니다.
10월 출격하는 아이폰 듀오, 폴더블 시장 지각변동 예고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는 별도로,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는 오는 10월 1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합니다. 이 제품의 등장으로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시장조사 결과 애플은 출시 첫해에만 500만대를 출하하며 24.8%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5.1%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애플의 급격한 추격이 주목됩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폴더블폰은 부품 가격 급등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의 진입이 시장 전체의 활력을 되찾아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아이폰 듀오는 극도로 얇은 두께를 위해 일부 사양을 절충했습니다. 전용 망원 카메라를 탑재하지 않고 메인 카메라의 줌 기능으로 대체했으며, 페이스ID 대신 측면 터치ID를 적용했는데요. 이는 폴더블폰이 아직도 두께와 성능 사이에서 많은 타협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에 패널을 공급하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할인과 보상이 만드는 새로운 소비 패턴
200만원을 훌씬 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대에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도 변하고 있습니다. 단말 가격 자체만으로는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통신사와 유통망의 할인율과 중고폰 보상가가 구매 결정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각 사는 단순히 요금 할인을 넘어 AI 구독권과 콘텐츠 이용권을 번들로 제공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SKT는 구글 AI 플러스와 티빙 이용권을, 이마트는 자사 포인트를 내세우며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죠. 이처럼 스마트폰 판매는 이제 단말 자체를 넘어 생태계 전체를 겨루는 구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폴더블폰이 AI와 멀티태스킹 인터페이스를 결합하며 새로운 디바이스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장은 높은 출고가와 복잡한 할인 조건 사이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이 더욱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