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GNI 4만 5천 달러 육박…기업·가계 소득 격차 속 구조혁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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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1일 오전 11:18

발행: 2026년 9월 10일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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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인당 국민총소득이 4만 5천 달러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2분기 경상GDP는 47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기업 이익 급증에도 불구하고 피용자보수와 가계 실질 소득은 정체되어 소득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철강산업 고도화와 지식산업센터 공실 대책 등 구조혁신을 추진하며, 애플과 메타의 폴더블폰·AI 에이전트 출시 등 글로벌 기술 경쟁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47년 만에 최대 경제 성장세

올해 우리 경제가 이례적인 지표들을 연달아 쏟아내고 있습니다. 2분기 경상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26.4%나 급증하며 47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는데요. 이에 따라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4만 달러를 훨씬 넘어 약 4만 5천 달러 안팎에 도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 성장률이 0%에 머문다고 가정해도 연간 명목 GNI가 3,319조 원으로 전년 대비 22.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높은 명목소득 증가율은 1970년대 고도성장기 이후 처음 나타나는 수준입니다.

기업 곳간과 달라진 가계 체감

경제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지만, 기업과 가계가 느끼는 체감은 확연히 다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기업의 총영업잉여는 전년 동기 대비 48.2%나 급증했는데요. 반면 임금과 급여 등이 포함된 피용자보수는 1.9% 증가에 그쳤고, 가구당 월평균 실질 근로소득은 오히려 2.14% 감소했습니다. 기업의 이익 회복이 가계 소득으로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는 셈인데요. 당연히 이런 소득 불균형은 소비 회복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모든 계층의 소득이 개선되었고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 폭이 더 컸다고 밝혔지만, 가계 전체의 실질 소득 흐름은 여전히 위축된 모습입니다.

정부 구조혁신과 글로벌 기술 경쟁

정부는 경기 회복에 안주하지 않고 산업 구조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철강산업의 경우 인공지능 기반 제조공정 혁신과 수소환원제철 중심의 저탄소 전환 방안을 올해 4분기에 발표할 예정인데요. 또한 지식산업센터 공실과 미분양 문제를 청년 및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전환으로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무역 기반 재정 및 금융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범부처 협업 체계 구축도 함께 논의되었습니다. 한편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도 주목받았는데, 애플은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고 메타는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를 출시하며 AI 수익화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는 기존 검색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