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당선자 재산 공개…최기영 349억·권순기 103억

머뉴경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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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9일 오후 1:47

발행: 2026년 9월 29일 오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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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로 선출된 공직자 563명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평균은 13억 5,420만 원이며, 최기영 봉화군수가 349억 원으로 최고, 제주교육감 고의숙이 2억 5,000만 원으로 최저였습니다. 김상욱 울산시장과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반년 새 재산이 크게 늘었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2월 말까지 심사할 예정입니다.

평균 13억, 공개된 당선자 재산

2026년 6·3 지방선거로 새로 선출된 공직자 563명의 재산이 공개됐는데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1인당 평균 신고 재산은 13억 5,420만 원입니다. 신규 당선자 가운데 최고액은 경북 봉화군수 최기영의 349억 2,176만 원이었습니다. 반대로 가장 낮은 재산을 신고한 교육감은 제주 고의숙 교육감으로 2억 5,000만 원입니다.

공개 대상은 광역·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기초의원, 청와대 참모진 등입니다. 신고 기준일은 임기 개시일인 7월 1일이고,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보유한 부동산과 예금, 증권 등이 포함됐습니다.

최고액과 최저액의 격차

최기영 봉화군수는 전체 재산의 대부분을 증권이 차지했습니다. 증권 보유액만 321억 2,809만 원이고, 이 가운데 비상장주식이 214억 2,030만 원입니다. 기초단체장 98명의 평균 재산이 16억 9,738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평균의 20배를 웃도는 규모입니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김상욱 울산시장이 50억 2,459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교육감 중에는 권순기 경남교육감이 103억 6,805만 원으로 1위였고, 광역의원 중에는 윤유진 서울시의원이 156억 4,260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청와대 참모진에서는 박지영 사법제도비서관이 92억 1,772만 원을 신고해 눈에 띕니다.

반면 제주도지사 위성곤은 4억 6,110만 원, 제주교육감 고의숙은 2억 5,0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고 교육감은 생활비와 선거비용 지출로 채무가 늘어 재산이 가장 적었습니다.

재산 증가와 향후 심사

일부 당선자의 재산은 짧은 기간에 크게 늘었습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2025년 말 19억 원대에서 50억 원대로 반년 만에 31억 원가량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예금 증가분이며, 펀드 평가액 변동이 주요 원인으로 기재됐습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도 반년 새 9억 원가량 늘어 36억 9,760만 원을 신고했고, 부동산 매각 대금을 펀드에 투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 신규 시군의원 287명의 평균 재산은 10억 5,933만 원이었고, 10억 원 이상 보유자가 38.3%를 차지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2월 말까지 허위 기재나 누락 여부를 심사할 예정입니다. 재산 형성 과정에 문제가 확인되면 경고와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등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직자 재산 공개가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인 만큼, 심사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