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노무현 의혹 제기, 노무현재단 반발과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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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7일 오전 10:20

발행: 2026년 10월 6일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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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국정감사와 토론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노무현재단은 확정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처럼 단정한다며 고인 모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진중권 교수는 민주당의 급소를 건드렸다고 평가한 반면, 김어준 씨와 박범계 의원 등은 비판했습니다. 향후 정치 지형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국정감사서 불거진 노무현 공방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와 형사소송법 개정 토론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한 의원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고가의 시계와 거액을 받았다는 주장을 사실이라고 강조했고, 조작 수사 신화가 대국민 가스라이팅으로 이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을 존경하지 않는다고까지 밝혔습니다.

노무현재단은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재단은 입장문에서 수사 단계의 의혹을 확정된 사실처럼 단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고인을 정쟁의 수단으로 소환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재단은 이를 비겁한 정치공세이자 고인에 대한 모욕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검찰 제기 내용을 인정한 적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여야와 전문가들, 엇갈린 평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한 의원이 민주당의 급소를 제대로 건드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이 노 전 대통령을 정치적 신화로 활용해 온 모순을 지적하면서, 한 의원의 체급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김어준 씨는 노 전 대통령을 무단으로 언급한 점을 비판했고, 검찰 폐지가 윤석열 정권의 실패와 의지의 결과라고 반박했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의원이 노 전 대통령을 존경했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보다 역사의식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의원은 국익을 위한 노 전 대통령의 결정은 평가하지만, 부정부패 문제 때문에 존경하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증거 없는 단정이라며 소인배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신현영 대변인은 단명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파장과 남은 쟁점

이번 논란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검찰 개혁 논쟁이 맞물리면서 여야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노무현재단은 사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의혹과 법원의 판단을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 의원 측은 문제 제기 자체가 사실에 기반한다며 존재감을 부각하는 모양새입니다.

쟁점은 이 발언이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될지, 중도층 이탈로 이어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