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의혹 고발인 조사 속 한동훈 문건 유출...경찰 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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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2일 오후 2:01

발행: 2026년 9월 12일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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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연이틀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며 재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사건의 검찰 기소계획서를 공개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두고도 공방이 거센데요. 민주당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은 사흘 만에 고발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과거 기소유예 처분 사건을 경찰이 뒤집을지, 그리고 수사 기록 유출이 정당성을 인정받을지 법적 쟁점이 주목됩니다.

검찰 기소유예 사건, 경찰이 재수사하나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연이틀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2021년 제넨셀의 신약 임상시험 계획을 식약처에 청탁했다는 내용으로, 2024년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바 있었는데요. 경찰은 고발인 측에서 새로운 증거나 정황을 제시하는지 확인한 뒤 재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실 이 사건은 과거 검찰이 위법성 인식이 어렵고 금품 거래도 없었다며 종결 처리한 건입니다. 그럼에도 경찰이 고발인 조사에 나선 건, 국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문제라는 고발 측 주장을 들어본 결과로 풀이됩니다. 다만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진 사건을 경찰이 뒤집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한동훈 의원 문건 유출, 새로운 폭탄 되나

김 후보자 의혹보다 더 뜨거운 감자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수사 기록 유출 논란입니다. 한 의원은 검찰이 외압을 받아 김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리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검찰 수사팀의 기소계획서를 SNS에 공개했는데요.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공무상 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한 의원을 고발했고, 경찰은 사흘 만에 고발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의원의 행태를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조계원 대변인은 검찰 내부 문건이 개인 SNS로 흘러나온 것은 국회의원 신분과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며, 한 의원에게 적합한 자리는 국회가 아닌 경찰청 조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본인의 자료 유출은 공익이라 주장하면서 총리실 직원 질문은 사찰이라고 말하는 태도는 앞뒤가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공방 격화 속 법적 쟁점은

이번 사태는 김 후보자 의혹과 한 의원의 문건 유출이라는 두 갈래 축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3년 전 의혹이 왜 지금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는지를 두고 말이 많고, 다른 한쪽에서는 수사 기록의 공개가 정당한 국정 감사인지 아니면 명백한 법 위반인지를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한 의원 측은 검찰이 외압에 의해 수사를 면하게 해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지, 단순 유출이 아니라고 반박할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수사 기록의 공개는 엄연히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는 행위인 만큼, 경찰 수사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찰의 수사 방향과 정치권의 공방이 어떻게 교차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