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장 4일 확정...15년 만에 업계 출신 나올까

N한C서
5개의 관련 기사

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3일 오후 6:17

발행: 2026년 6월 3일 오후 6:17

요약 생성중...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이 4일 확정될 전망입니다. 이번에는 금융당국 관료 출신이 아닌 민간 금융인 중심의 경쟁 구도가 형성돼 15년 만에 업계 출신 회장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박경훈, 이동철, 윤창환 후보가 경쟁하며 가맹점 수수료와 빅테크 경쟁 등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형 리더십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15년 만에 업계 출신 회장 나올까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을 뽑는 절차가 4일 마무리됩니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면접과 무기명 투표를 거쳐 단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인데요. 이후 이달 중 총회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차기 회장이 선임됩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금융위원회나 기획재정부 출신 관료 후보가 없다는 점입니다. 2010년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 이후 15년 만에 순수 업계 출신 회장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료 독점 관례가 깨지는 이유

그동안 여신금융협회장 자리는 대부분 금융당국 고위 관료 출신이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업계에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금융인을 회장으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압박과 빅테크 기업들의 결제 시장 공략 등 산적한 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책상 위 정책보다는 현장을 아는 리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겁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번에는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등 민간 후보 3인이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세 후보의 강점과 업계 전망

박경훈 후보는 우리은행 상무와 우리금융지주 CFO를 거쳐 캐피탈 대표를 지낸 여신 전문가입니다. 이동철 후보는 KB금융지주 부회장과 전략총괄 부사장을 지내며 카드와 보험, 디지털 부문을 두루 거친 경영인으로 꼽힙니다. 윤창환 후보는 AI 정책 전문가 출신으로 정치권 대관 역량이 강점인 인물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민간 출신 회장이 선출될 경우, 협회가 정부 정책 전달 창구를 넘어 업계 실익을 대변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다만 후보 확정 이후 총회 통과 과정에서의 변수는 남아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