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강풍 삼중고…전국 재난경보 '주의' 발령

연K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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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11일 오전 11:47

발행: 2026년 1월 10일 오후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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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강추위와 폭설, 강풍이 동시에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까지 떨어지고, 호남·제주에는 최대 20cm의 폭설이 예상된다. 강풍과 풍랑으로 인해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단계를 가동하고 철도·도로 기관이 안전 대책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중부지방에 추가 강설이 예보되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 '뚝'…아침 최저 -15도 한파

전국이 강추위에 휩싸였습니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춘천 -12도, 강원 내륙과 산지는 -15도 안팎까지 떨어집니다. 한낮에도 서울 -4도, 광주 1도, 대구 1도로 종일 영하권을 기록하며 예년보다 크게 낮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집니다. 이미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해안, 경남 남해안, 경북 내륙·산지 등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한파재난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건강 관리와 노약자 보호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호남·제주 폭설…시간당 5cm

눈도 거세게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폭설이 예상됩니다. 광주·전남·전북과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에는 5~15cm, 많은 곳에서는 2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 남부 서해안과 경남 서부 내륙에도 38cm, 대전·세종·충북·전남 동부남해안·제주 중산간에는 27cm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15cm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릴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15cm의 눈이 내리겠고, 서울·인천·경기 남서부는 1cm 미만의 소량입니다. 눈이 그친 후에는 도로가 살얼음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강풍·풍랑에 안전 비상

바람도 매섭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 고산에서는 순간풍속 32.7m/s를 기록했고, 강원 산지와 전남 홍도 등에서도 30m/s에 육박하는 돌풍이 관측됐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간판이나 나뭇가지가 떨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해상에서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서해 앞바다 파고 1.05.0m, 남해 0.53.5m, 동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런 기상악화에 대비해 철도와 도로 관리 기관이 비상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코레일은 착설 방지제 도포와 제설 장비 배치를 완료하고, TS교통안전공단은 도로 결빙 방지를 위한 점검을 강화했습니다. 행정안전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며 고립 예상 지역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통제를 지시했습니다.

앞으로도 추위와 눈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12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 영서와 경기 동부, 충남 서해안에는 최대 5~7cm의 추가 강설이 예보됐습니다. 기온은 주중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주말부터 서서히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외출 시 방한복을 착용하며, 시설물 안전 점검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