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유영, 일본 그랑프리서 아쉬운 5위·4위...파이널 진발 좌절

KK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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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9일 오전 12:30

발행: 2025년 11월 8일 오후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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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차준환 선수는 5위, 유영 선수는 3위와 0.15점 차이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으며, 이제 차준환 선수는 2026 동계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국내 선발전에 집중하게 됩니다. 일본 선수들이 남녀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한국 선수들의 향후 발전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눈물의 0.15점 차이

일본 오사카에서 막을 내린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한국 대표 선수들이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차준환 선수는 남자 싱글에서 230.26점으로 5위에 머물렀고, 유영 선수는 여자 싱글에서 198.82점으로 4위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유영 선수는 3위 루나 헨드릭스 선수와 불과 0.15점 차이로 메달을 놓치는 아쉬움을 겪었습니다.

차준환 선수에게 이번 대회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연이은 실수로 목표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다음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는 오르지 못하게 되었죠.

넘어짐과 회전 부족의 악순환

차준환 선수의 프리스케이팅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첫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더블 살코로 처리했고, 이어지는 쿼드러플 토루프에서는 넘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트리플 악셀에서는 쿼터 랜딩 판정을 받았고, 후반부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이 연이어 나왔습니다.

스핀에서도 중심축이 흔들리는 등 기술적 완성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이 회전 부족으로 싱글 플립으로 처리되면서 점수 차이는 더 벌어졌죠. 최종적으로 138.66점의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받으며 총점 230.26점으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메달 문턱에서의 좌절

유영 선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7.66점, 프리스케이팅에서 131.16점을 기록하며 총점 198.82점을 얻었습니다. 0.15점 차이라는 극미한 점수 차이는 피겨 경기의 잔인함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쇼트와 프리 합산 점수에서 이처럼 미세한 차이로 승부가 나는 경우, 선수들의 심적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서는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루나 헨드릭스 선수가 198.97점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의 또 다른 선수인 윤아선은 7위를 기록하며 국가 대표 선수들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도전과 전망

차준환 선수는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차례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이제 그의 관심사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국내 선발전으로 옮겨갑니다. 남은 기간 동안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입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서는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 선수가 287.2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사토 순 선수(285.71점)와 루카스 브리치기 선수(246.94점)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선수들의 강력한 홈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이기도 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근소한 점수 차이라는 것은 충분히 극복 가능한 수준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의 훈련 과정에서 이번 경험을 소중한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