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페널티킥 결승골, 파라과이 '진흙탕 축구' 뚫고 프랑스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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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6일 오전 7:17

발행: 2026년 7월 5일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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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과이를 1-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음바페의 후반 페널티킥 결승골로 대회 7호 골을 기록하며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고, 월드컵 통산 19골로 메시를 1골 차 추격합니다. 파라과이의 폭력적인 플레이에도 옐로카드 한 장을 부여하지 않은 주심의 판정에 프랑스를 비롯한 외신들이 강하게 반발했고, 경기 후 음바페의 "우리도 더러운 축구 할 줄 안다"는 발언도 화제가 됐습니다. 프랑스는 오는 7월 10일 캐나다를 3-0으로 완파한 모로코와 8강에서 격돌합니다.

음바페의 침착한 한 방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가 파라과이를 1-0으로 꺾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7월 5일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번 경기, 후반 16분 투입된 데지레 두에가 파라과이 디에고 고메스의 태클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킬리안 음바페가 골대 오른쪽으로 정확하게 차 넣어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 골로 음바페는 이번 대회 7호 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고, 월드컵 통산 19골로 메시의 20골을 1골 차까지 추격하게 됐습니다. 후반 내내 파라과이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던 프랑스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용병술과 음바페의 결단력으로 간신히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파라과이 '더티 축구'와 심판 논란

경기의 내용을 지배한 건 파라과이의 초강렬한 몸싸움이었습니다. 마티아스 갈라르사가 음바페의 얼굴을 가격하고, 후안 호세 카세레스가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29차례에 달하는 위험한 태클이 쏟아졌으나 우즈베키스탄 출신 일기즈 탄타셰프 주심은 파라과이 선수에게 옐로카드 한 장조차 꺼내지 않았습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경기에서 파라과이가 경고 없이 경기를 마친 것은 FIFA 주관 무대에서 보기 드문 이변이었습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 소 풋은 이 경기를 '어두운 골목길의 집단 구타'에 비유하며 주심을 강하게 비판했고, 레퀴프는 주심에게 평점 1점을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경기 후에는 파라과이 골키퍼 오를란도 힐이 음바페의 등을 향해 공을 던지는 사건까지 벌어져 양 팀의 신경전이 그 어느 때보다 격했습니다.

7월 10일 모로코전 그리고 득점왕 경쟁

8강에서 프랑스를 기다리는 상대는 모로코입니다. 모로코는 같은 날 개최국 캐나다를 3-0으로 완파하며 아프리카 팀 최초로 월드컵 8강 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두 팀은 2022년 카타르 대회 준결승에서도 만난 바 있으며, 그때는 프랑스가 2-0으로 이긴 전적이 있습니다. 음바페는 인터뷰에서 "모로코를 좋은 팀으로 평가한다"며 전의를 다졌고, "우리도 더러운 축구를 할 줄 안다"는 한마디로 이번 대회 프랑스의 강인한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해리 케인과 엘링 홀란이 5골로 뒤를 쫓는 가운데, 결승까지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1958년 퐁텐의 단일 대회 13골 기록을 위협하는 역대급 득점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