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지뢰 폭발 사고, 신임 국방장관 '어떤 가능성도 배제 안 해'... 북한 책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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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2일 오후 11:47

발행: 2026년 9월 22일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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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1일 DMZ에서 지뢰 폭발로 군 간부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신임 강신철 국방장관은 매설 주체를 확정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고, 나경원 의원은 지뢰 파편 공개를 요구하며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유엔사와 군은 파편 수거 등 원인 규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DMZ 지뢰 폭발, 중상 3명 발생

2026년 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육군 25사단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군 간부 3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한 장병은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당했습니다. 부상자들은 방호복과 지뢰 덧신을 착용했지만 폭발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합참은 해당 지역이 북한 지뢰 매설 의심지대라며 유엔사와 협의해 지형 변화를 조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은 MDL에 매우 근접한 곳으로, 북한이 2024년부터 국경 요새화 작업을 진행해 온 지역과 겹칩니다.

신임 국방장관의 신중론과 정치권 공방

사고 다음 날인 9월 22일,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이 취임했습니다. 강 장관은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것이든 북한 것이든 매설 주체를 지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요. DMZ의 GPS 오차(10~20m)를 언급하며 지뢰 위치와 수색정찰 위치가 일치하는지도 아직 특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 중단도 촉구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폭발한 지뢰 파편을 즉시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파편만으로 북한 지뢰 종류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겁니다. 나 의원은 국방부가 사전 경고를 무시했다며 '예고된 참사'라고 비판했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해외 순방 중 보고 여부를 질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상 장병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남은 과제와 전망

유엔군사령관도 부상 장병에게 위로를 전하며 한국군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현재 군과 유엔사는 현장 파편과 잔해를 수거해 폭발물 출처를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 장관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하며 사고 수습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사고 원인과 지뢰 출처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인데요. 객관적 증거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