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 급등·6,000선 회복...반도체주 폭등에 양 시장 동시 매수 사이드카

파네m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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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31일 오전 10:16

발행: 2026년 7월 31일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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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1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이례적인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10% 이상 급등하며 6,000선을 회복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20% 이상 폭등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이에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같은 날 KT는 펨토셀 해킹으로 과징금 539억 원을 부과받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 이례적인 폭등세...코스피·코스닥 동시 매수 사이드카

2026년 7월 31일 오전, 국내 증시가 장 초반부터 이례적인 폭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 이상 급등하며 단숨에 6,00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 역시 6% 이상의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0% 이상, SK하이닉스는 27%에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이러한 급등으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5분간 정지시키는 매수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되었습니다. 이는 코스피 200 선물지수가 기준가 대비 5% 이상, 코스닥 150 선물이 6% 이상 상승한 상태가 각각 1분간 지속될 때 작동하는 제도입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5조 원을 훌씬 넘는 자금을 순매수하며 이번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조 6,000억 원대와 2,700억 원대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빅테크 실적 호조가 불러온 반등

이번 국내 증시의 급등은 전일 미국 뉴욕증시의 강한 흐름과 맥을 같이합니다. 마이크론은 18% 이상, 샌디스크는 26%에 가까운 급등을 기록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덕분에 인공지능 관련 투자의 수익성을 둘러싼 불안감이 한풀 꺾이면서 반도체 중심의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이 이 같은 흐름에 직접적으로 힘을 얻어 폭등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최근 글로벌 기술주 조정으로 국내 증시도 부진했던 터라, 단기 변동성은 커졌지만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는 만큼 시장의 안도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425.1원에 거래되며 주간 거래가 이어졌습니다.

KT 과징금 부과·대통령 지지율 하락...엇갈린 단신

증시의 뜨거운 흐름과는 별개로 주요 단신들도 이어졌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1만 6천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으로 과징금 539억 7,9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다만 보상과 시정조치에 신속히 협조한 점이 반영되어 SK텔레콤 사례의 약 40% 수준으로 산정되었는데요. 위원회는 조사 방해 혐의로 KT를 고발 조치했고, KT는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37%로 올랐고,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56%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규제를 동시에 완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각각 55%로 높게 나타나 정책적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