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심판 성접대' 파문, 일본까지 번진 국제적 망신

M머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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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0일 오전 7:02

발행: 2026년 8월 9일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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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접대를 제공한 사실이 2016년 문체부 감사 결과를 통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법인카드로 결제된 조직적 비위로 확인되며 일본 등 해외 축구협회까지 조사에 나섰고,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박탈 가능성과 2002년 월드컵 의혹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협회는 사과하고 쇄신을 약속했지만 팬들은 구체적인 책임자 처벌과 조직 문화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의 '심판 성접대'가 드러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에도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충격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협회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접대를 제공한 사실이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통해 공식 확인되었는데요. 이는 단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법인카드를 사용하고 공식 결재 라인을 거친 조직적 비위로 밝혀졌습니다. 협회는 사과문을 통해 쇄신을 약속했지만, 이미 국제적 망신으로 번진 상황입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협회가 '높아진 외부 기준' 탓으로 돌리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10년 묻혔던 감사 결과와 구체적 정황

사실 이 사건은 2016년 문체부 감사에서 이미 파악되었습니다. 다만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묻혀 지나갔고, 10년이 지나 2026 월드컵 탈락과 국회 청문회, 경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월드컵 및 올림픽 예선을 포함한 총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경기 감독관 10여 명에게 접대가 이루어졌습니다. 서울 강남과 울산, 창원 등지의 안마 업소에서 법인카드로 결제된 내역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었고, 해당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5승 2무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적 파장과 남은 과제

논란은 해외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2012년 한국 대 쿠웨이트전에 투입되었던 일본인 심판 4명 중 2명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자, 일본축구협회는 충격 속에 당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본 언론에서는 현재 협회 중책을 맡은 인물까지 실명이 거론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과거 성적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박탈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물론,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순수성까지 의심받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일각에서는 2002년 월드컵과 이번 사건을 직접 연결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다만 협회의 이미지는 바닥을 치고 있고, A매치 관중과 시청률 급락은 물론 스폰서 이탈 우려와 코리아풋볼파크 부채까지 겹쳐 재정난도 심각합니다. 물론 협회는 이번 사태를 쇄신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지만, 팬들과 여론은 구체적인 책임자 처벌과 투명한 조직 문화 정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